[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교섭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채정숙 행정과장과 황선도 지회장 및 노사 양측의 교섭위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성시-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 교섭을 마무리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안성시] 2023.03.12 lsg0025@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말 상견례를 시작으로 7차례의 실무교섭과 12차례의 실무협의 및 2차례의 조정 등을 거쳐 어렵게 성사됐다.
특히 노사 양측의 양보로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개선과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협약안이 도출되었다는 평가다.
협약서에는 임금 협약으로 상여금의 기본급화와 기본급 1.7% 인상안과 단체 협약으로 병·휴직 기간 연장 및 유급 처리, 산재 기간 임금 차액분 보전 등의 주요 내용이 담겼다.
안성시 행정과장은 "노사 양측의 대립으로 한때 결렬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노사 간 조금씩 양보하고 성숙한 협상 문화를 통해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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