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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올' 오스카 7관…양자경은 亞 최초 여우주연상

기사입력 : 2023년03월13일 14:02

최종수정 : 2023년03월13일 14:0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무려 7관왕에 오르며 오스카상을 휩쓸었다. 주연배우 양자경은 아시아계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가 10개 부문 11개상 후보에 올라 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연기상을 포함, 주요 부문 7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3.13 jyyang@newspim.com

◆ 오스카 장악한 '에에올' 열풍…양자경 "전 세계 어머니께 바치는 상"

이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작품상, 여우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남녀조연상까지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앞서 10개 부문 11개 후보로 오른 가운데 무려 7관왕을 차지하며 오스카의 밤을 빛냈다.

올해 오스카 작품상 후보로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바타: 물의 길', '이니셰린의 밴시', '엘비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파벨만스', '타르', '탑건: 매버릭', '슬픔의 삼각형', '위민 토킹'이 후보로 올랐다. 작품상을 차지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스 감독(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은 "모든 사람은 위대하다. 여러분이 누구이든간에, 모두 고유의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바치는 영화"라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두 다니엘스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3.13 jyyang@newspim.com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여우 주연상의 주인공이 된 양자경 역시 인상깊은 소감을 남겼다. 이날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더 웨일'의 브렌던 프레이저를 제외하고 여우조연상의 제이미 리 커티스, 남우조연상의 키 호이완 콴까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출연진이 주요 연기상을 휩쓸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타르' 케이트 블란쳇, '블론드' 아마 데 아르마스, '투 레슬리'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파벨만스' 미셸 윌리엄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양자경이 겨뤘고 트로피는 양자경의 차지가 됐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백인이 아닌 배우가 수상한 건 2002년 '몬스터 볼'로 오스카를 손에 넣은 할리 베리 이후 두 번째다. 아시아계, 말레이시아계 배우로선 최초의 수상이다. 

무대에 오른 양자경은 "감사합니다. 오늘 밤 저와 같은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불꽃이 되기를, 가능성이 되기를 바란다. 꿈을 꾸고, 그 꿈은 실현된다는 걸 보여주기를 바란다"면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말기를 바란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키 호이완 콴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3.13 jyyang@newspim.com

키 호이 콴과 제이미 리 커티스는 각각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키 호이 콴은 눈물을 흘리면서 "저희 엄마가 84세이다. 지금 집에서 이 시상식을 보고 계신다. 엄마 나 오스카 상 탔어"라고 말했다. 키 호이 콴은 "저는 난민 캠프에 오래 있었다. 이런 일은 영화에서만 일어날 줄 알았다. 그 일이 지금 제게 일어났다. 아메리칸 드림이다"라며 환호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이 상은 우리 모두의 수상이다"라며 여우조연상 수상에 감사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평범한 차이니즈 중국인 여성이 수많은 다중우주 속 자신과 만나며 삶과 가족,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파격적이면서도 뚜렷한 메시지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제이미 리 커티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3.13 jyyang@newspim.com

◆ '헤어질 결심' 밀어낸 '서부전선 이상없다' 4관왕…'아바타' '탑건' 아쉬운 결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압도적인 수상을 기록한 가운데, 독일 영화인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국제장편영화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까지 4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탈락한 국제영화상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오스카에서 이 작품의 선전은 현재도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메시지로 읽히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아카데미 측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시상식에 초청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코미디 배우 출신인 자신의 이력과 더불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큰 영화 시상식을 통해 전쟁 중인 자국의 현실과 반전 메시지 등을 전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카테미 측은 전통적으로 영화계 내부의 공헌에 집중하고, 정치적인 것은 피하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3.13 jyyang@newspim.com

전 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은 아카데미에서는 시각효과상 수상에만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편집상 등 수상이 예측되기도 했던 '탑건: 매버릭' 역시 음향상 수상에만 그쳤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리한나가 만삭의 몸으로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의 주제곡 'Lift Me UP'(리프트 미 업)을 불러 주목 받았다. 또 한명의 초대가수로는 '탑건: 매버릭'의 OST를 부른 레이디 가가가 무대에 올라 'HOLD MY HAND'를 열창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트로피는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는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사회를 맡았다. 한국에서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방송인 김태훈, 통역사 안현모가 진행을 맡아 OCN에서 생중계됐다.

다음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작품상=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여우주연상=양자경(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남우주연상=브렌든 프레이저(더 웨일)
▲여우조연상=제이미 리 커티스(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남우조연상=키 호이 콴(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감독상=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편집상=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각본상=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각색상=위민 토킹
▲촬영상=서부 전선 이상 없다
▲분장상=더 웨일
▲의상상=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
▲음악상=서부 전선 이상 없다
▲미술상=서부 전선 이상 없다
▲음향상=탑건: 매버릭
▲주제가상=RRR
▲시각효과상=아바타: 물의 길
▲국제 장편 영화상=서부 전선 이상 없다
▲단편 다큐멘터리상=아기 코끼리와 노부부
▲단편 애니메이션상=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장편 애니메이션상=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장편 다큐멘터리상=나발니
▲단편 영화상=언 아이리시 굿바이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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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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