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한국 엑센트리, 아세안 개발 '날갯짓'...베트남에 이어 라오스 진출

기사입력 : 2023년03월16일 07:16

최종수정 : 2023년03월16일 07:16

라오스 복합리조트 개발 투자주관사 선정
작년 베트남 스마트시티 개발 협약 맺기도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롱안(Long An)성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벤처투자 기업이 라오스에도 진출한다. 국내외 자본과 기술력을 활용, 동남아시아 신흥국가 개발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 전문기업인 엑센트리벤처스(이사회의장 윤우근)는 지난 15일 엑센트리 서울 본사에서 ㈜팍세코리아(대표이사 유무진)와 라오스 복합 리조트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엑센트리벤처스는 팍세코리아가 라오스 남부 최대 도시 '팍세'에 추진 중인 카지노와 호텔, 리조트 건설사업의 금융투자 주관사로 참여한다. 2018년 라오스에 진출한 팍세코리아는 지난해 라오스 정부로부터 오픈 카지노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엑센트리는 이번 협약으로 이르면 올 연말 팍세에 카지노가 들어서는 등 라오스 복합리조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신흥국가에 투자유치, 개발전략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국내외 벤처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대규모 개발프로젝트 등을 발굴해 투자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에 엑센트리비나(XnTREE VINA)를 설립, 벤처단지와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같은 해 12월에는 호찌민 인근 롱안성 벤륵현 일대 4700ha(여의도 면적의 17배 규모)에 '인텔라시티(INTELLA CITY)'를 조성하는 협약을 베트남 정부 등과 맺기도 했다. 인텔라시티는 롱안성에 위치한 스마트시티(Intelligent City In Long An)란 의미를 담았다.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의장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진행했던 노하우와 인프라를 라오스까지 확장시켜 베트남과 라오스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며 "양국은 물론 아세안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엑센트리벤처스와 팍세코리아 관계자들이 라오스 복합리조트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16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