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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달아난 가나 국적의 30대 불법체류자가 도주 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가나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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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호텔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 경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호텔에서 지인과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 자신을 체포하려던 B 경사를 폭행하고 달아났다.
B 경사는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호텔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번호 등을 확인, 추적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 13분께 호텔 인근의 지인 집에 숨어 있던 그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7년께 한국에 입국했으며 정식 체류 기간이 만료됐으나 국내에 불법체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