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토 사회

속보

더보기

日 청소년 한국 수학여행 재개… 코로나 사태 이후 3년만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3년03월21일 17:33

최종수정 : 2023년03월21일 18:25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21일 오후 일본 루테루학원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2023.03.21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교복을 입고 설레이는 표정을 한 37명의 일본인 고등학교 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일본 고등학교 소속 수학여행단체의 한국 방문이 이달부터 재개되었기 때문이다. 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 최초로 실시된 이후로 계속 이어져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이후 전면 중단됐다.

교복을 입고 한국을 찾은 일본 고등학생들은 표정부터 설레임이 가득했다.

루테루학원 수학여행단은 25일까지 닷새간 한국에 머물며 전북 전주와 서울 일대를 여행한다. 입국 직후 전주로 이동하는 수학여행단은 자매결연을 맺은 전주 신흥고를 찾아 수업 참관 등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진 뒤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23일엔 서울로 이동, 사흘간 서울N타워와 남대문시장, 명동, 롯데월드, 경복궁 등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본 뒤 25일 출국한다.

환영행사장으로 향하는 일본 고등학생들
"한국으로 수학여행 왔어요"

3년만에 방한하는 일본 수학여행단을 위한 환영행사도 열렸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찾아 일본 수학여행단에 환영 꽃다발과 문구, 친환경 굿즈가 담긴 웰컴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환영행사 현장에는 최수지 청년보좌역과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도 참여했다.

환영행사 참석하는 일본 수학여행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수학여행단에 꽃다발을 전달했다.
환영행사에 박수로 화답하는 일본 수학여행단
수학여행에 빠질 수 없는 단체사진 촬영
일본 수학여행단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웰컴키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본 수학여행단 방문은 규모는 작지만 새롭게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미래세대가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K-팝, K-드라마 등 K-컬처를 매개로 한 관광·여행을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하트' 만드는 일본 수학여행단 학생들
"한국에 와서 신나요"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과거가 잊혀질만큼 각종 방역 규제와 해외여행의 빗장이 풀렸다. 외국을 찾는 한국인도 많아졌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일본 수학여행단의 단체 관광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의 단체관광객이 증가해 'K-컬쳐'를 즐겨보길 바란다. pangb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