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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도 독감처럼 매년 실시…올해 10~11월 접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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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저하자 2·4분기 2회…"고위험군 적극 권고"
접종기관 1만7000곳→5000곳 3분의 1로 축소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방역 상황 안정에 힘입어 내달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이 종료된다.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독감처럼 연 1회, 4분기에 무료로 시행될 예정이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항체 지속기간이 짧기 때문에 연 2회인 2분기·4분기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은 2021년 2월26일 첫 접종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과 2022년 2월에 각각 3차와 4차 접종을, 2022년 10월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다. 그간 총 10종의 백신을 활용, 3월 13일 기준 총 1억3800만회분의 접종을 시행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월 2주차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58명으로 35주만에 1만명 아래로 줄었고 12월 3주 이후 지속해 감소세다. 주요 방역지표인 위중증 환자는 일평균 142명으로 전주보다 2.6% 줄고 사망자도 11명으로 5% 줄었다.

지난해 12월 전국 7528명 대상 국민항체가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약 7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으며 항체가는 약 10개월 이상 장기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면역을 뜻하는 N항체 보유율은 67.7%, 인구표준화 시 70.1%로 국민 약 2/3가 항체를 보유했다.

무엇보다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복합면역은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장기간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항체를 10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2월 기준 2회 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은 약 10개월(309일)로 지난해 7월 약 5개월(161일)에 비해 5개월가량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분석에서도 복합면역이 장기간 유지되는 걸로 나타났다. 1·2회 접종 또는 최종감염 후 12개월 경과 시 입원·중증화 예방효과는 97.4%, 재감염예방효과는 41.8%였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효과가 장기간 유지된다고 밝혔다. 3차 이상 접종 후 입원예방효과는 6개월~1년 이상, 사망예방효과는 10개월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도 이러한 분석을 근거해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10~11월 중 연 1회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위중증·사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 대상은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종사자) ▲항암치료자·면역억제제 복용환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병·천식 등 기저질환자다.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기간이 짧은 면역저하자의 경우 연 2회(2분기·4분기) 접종한다. 또 접종에 투입되는 백신은 개발동향, 유행변이, 백신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국내 발생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을 선택,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2가 백신을 활용해 실시해온 동절기 추가접종은 4월 8일 0시 종료된다. 동절기 추가접종 기간이 종료되도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일부 의료기관(현재 1만7000여개→5000여개)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이후에도 12세 미만 소아·영유아는 현재의 접종기관 수를 유지해 접종을 지속한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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