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순천시,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조성

기사입력 : 2023년03월23일 15:35

최종수정 : 2023년03월23일 15:35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방 소멸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구 승주군청 일원을 대상으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년간 총 1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관련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재)순천바이오케어 연구센터와 함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침체된 승주군청 일원을 활성화해 지역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해수부 사업 2차년도 기술 개발 워크샵 [사진=순천시] 2023.03.23 ojg2340@newspim.com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전남 22개 시·군 중 1개 시·군을 선정해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지역특화 대규모 발전사업이다. 서류·발표·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에 선정되면 지역 천연자원을 활용한 생물전환 바이오 산업 고도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바이오산업체 육성 및 지원과 정보통신기술(ICT) 연계 스마트팜 및 식물재배 챔버 보급 등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과 순천이 자랑하는 선진 농업을 연계해 순천시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예정지인 구 승주군청은 1998년 순천제일대학교에 매각돼 제일대학교 승주캠퍼스로 활용되었으나 학생 감소 등을 이유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시는 바이오 특화 단지로 조성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재 개발과 기업 사업화 지원으로 지역민들과의 상생발전 및 승주읍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는 2022년 해양수산부 유망기술 Scale-up 사업을 수주했다. 위 사업을 통해 전복양식에 사용 후 버려지는 파지 다시마를 스마트팜 수경재배에 활용하는 배양액화 기술개발을 함과 동시에 산업화 공정 구축을 위한 장비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과물은 전남형 균형 발전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순천시 승주읍 바이오 특화단지에 보급하게 될 'bio-conversion 스마트 챔버'에 적용해 생물전환 새싹인삼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농업 대표 도시인 순천이 미래 신산업 유망 분야인 바이오산업과 결합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승주읍 일원을 농식품 관련 그린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조성해 지역 신규 소득원 창출, 승주읍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남해안벨트 바이오산업 일류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