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을지로 센터원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재선임했다. 글로벌 사업담당 김미섭 사장을 신규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는 이젬마 사외이사,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으로 정용선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정용선, 성태윤, 이젬마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00원, 우선주 220원, 2우선주 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앞으로 3년간 주주환원성향을 조정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기 배당금과 올해 소각 예정인 자사주 총 금액의 합은 약 2101억원으로 당시 약속한 주주환원성향 30%를 뛰어 넘었다. 2020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이 취득한 자사주 총 금액의 합은 6493억원, 같은 기간 약 411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최현만 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총 2101억원에 달하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전년 대비 높은 주주환원비율을 유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주주총회 후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현만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취임 이후 약 26년간 최고경영자(CEO)를 연임하며 금융업계 최장수 CEO로 미래에셋증권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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