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탈북민은 '통일선발대'…취약계층 챙길 것"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13:51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3:51

28일 취임사에서 '위기가구' 관리 강조
"재단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힘쓸 것"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신임 이사장은 28일 취임식에서 "북한이탈주민은 이 땅에서 무난하게 정착,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면서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는 것이 우리 재단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8일 취임식을 가진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3.03.29 yjlee@newspim.com

조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단 강당에서 열린 행사 취임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먼저 온 통일'이라고 하지만 저는 '통일 선발대'로 명명하고자 한다"며 "통일 미래 한국의 시작이자 준비라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탈북민 정착지원 사업의 환경 변화를 지적하면서 "2019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 해 입국자 수가 1000명을 넘었지만 코로나 여파 등으로 지난해는 67명이 들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착지원 현장에서 위기 가구, 복지 사각지대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라면서 "탈북민에 대한 정책 방향은 수요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챙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재단 설립 이해 13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탈북민 지원에 애써온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재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지난 2010년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출범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탈북민의 국내 정착지원과 교육·취업 상담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남북하나재단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조 이사장은 세계일보 정치부장·통일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북한연구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북한·통일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yjlee0813@naver.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