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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원작 감독 응원 영상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14:13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4:1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내와 해외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고 있는 영화 '소울메이트'가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가운데, 원작 감독인 '증국상'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울메이트'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베트남에서 지난 24일 동시기 개봉한 영화 <소울메이트>가 3월 27일(월) 박스오피스 시장 점유율 31%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였고, 현재(28일 기준)까지 197개의 영화관에서 누적 관객 수 6만4686로 20만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NEW]

또 23일 개봉한 홍콩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콩 영화평론가 Harrison은 "시간이 눈 깜짝할 새 흘러갔고 원작에 못지않게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했으며 평론가 James Marsh은 "민용근 감독은 젊은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각색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등 극찬을 남긴 바 있다.

홍콩 현지 관객들은 "원작의 장점은 그대로 이어지면서, 원작을 능가는 부분도 있어 좋았다. '이렇게 좋은 리메이크작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하게 되는 영화", "2023년 지금까지 본 영화 중 가장 놀라웠다. 두 주인공들의 강력한 연기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섬세한 부분들이 많은 영화였다", "이 영화에서 가장 뛰어난 점은 두 여주인공의 친구 사이의 감정을 성공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점, 가깝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을 미묘하게 잘 그려냈다" 등의 리뷰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에서는 동시기 '소울메이트' 개봉을 기념하며, 원작 영화인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감독인 '증국상'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증국상' 감독은 "한국의 방식대로 재해석한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아직 영화 안 보신 관객분들이 계시다면 꼭 관람해 주세요"라고 인사를 전하며 특별함을 더한다.

[사진=NEW]

'소울메이트'가 원작과 차별화된 장면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미소와 하은이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설정으로 둘만의 감정교류가 살아났다.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극사실주의적인 그림은 단순히 기교적인 부분을 넘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연필 한 획 한 획을 긋는 과정이 작품이 그려내는 과정과 닮아 있다. 그림을 그리는 두 인물이 어떤 식으로 감정을 주고받는지, 보이지 않는 감정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감동을 선사하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민용근 감독은 "둘의 첫 만남에 증인이 되고 미소와 하은이 만난 기간이 그 존재에게는 평생의 시간처럼 느껴지는 존재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원작에 없던 고양이를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밝히며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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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시, 7월부터 보건소에서 마약류 '익명검사'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마약류 '익명검사'를 실시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개인정보공개 위험 없이 자가검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익명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될 경우 경찰과 연계해 신속한 수사에 돌입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급증하는 마약 관련 범죄에서 피해자를 빠르게 찾아내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강남구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나눠준 뒤 학부모들을 협박한 '마약 음료 사건'의 일당인 길모 씨(왼쪽)와 김모 씨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3.04.10 hwang@newspim.com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마약류 익명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류에 노출된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이다. 지난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남녀 2쌍으로 이뤄진 피의자 4명이 학생들에게 마약(필로핀) 성분이 든 음료수를 나눠주고 이를 빌미로 마약중독 여부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큰 파장을 낳았다. 강남 학원가 사건 뿐 아니라 최근 마약류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보건소 익명검사를 추진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누구나 개인정보 노출 위험없이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피해 확인 및 후속 대응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익명검사는 간이검사키트를 활용해 이뤄진다. 현재 검사 대상으로 선정한 마약류의 종류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마약류 적발 현황 등을 고려할 때 코카인과 필로폰, 합성대마와 펜타닐 등 주요 마약류가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키트는 검사 대상이 결정된 후 이에 맞춰 선정될 예정이다. 특정 마약류에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제품을 선별하기 위함이다. 통상 마약류 검사키트 정확도는 70~8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사 대상과 키트 종류가 확정되기 전 정확도에 대한 언급은 어렵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익명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 키트 검사가 '위양성(거짓양성, 음성이어야 할 검사결과가 잘못돼 양성으로 나온 경우)'일 가능성이 있음을 충분히 설명한 후 서울시 마약 관련 대응 거점인 은평병원으로 연계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한다. 은평병원은 이에 맞춰 하반기부터 마약류 검사기능을 확대한다. 특히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이 원할 경우 경찰로 이관해 신속하게 관련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약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있는 증거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이른바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피해자가 원할 경우 국가기관에서 마약 중독 관련 상담도 받도록 조치한다. 지난 4월 마약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대응 TF를 구성하고 단속과 치료, 재활 및 예방에 이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한바 있는 서울시는 이번 보건소 익명검사 실시로 고의적인 마약류 '테러'로 고통받는 피해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건소 마약류 익명검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고의적인 행위로 마약에 노출된 피해자들을 찾아내 조기에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게이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실무적인 협의가 마무리되면 각 자치구를 통해 내달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3-06-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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