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상암일대 '복합문화여가' 거점으로 육성...서울시 연구용역 착수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11:17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11:1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의 관문' 마포구 상암 DMC 일대를 복합문화여가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상암동과 DMC(디지털미디어시티)의 주요 추진사업과 연계해 중·장기적 관점의 종합 구상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원·문화시설 집합된 상암 일대를 복합여가문화 거점으로 육성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감성문화혁신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월드컵공원을 중심으로 상암일대 통합적 공간구상을 위해 '상암일대 주요거점 활성화를 위한 공간구조 재편 및 종합구상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

상암일대의 종합적 공간구상을 위한 본 용역은 그동안 각 사업 단위로 수립되어 운영해 온 상암 일대 사업 실행계획을 하나의 공간구상으로 통합해 살펴보기 위한 종합구상 용역이다. 오는 4월 5일 공고하고 25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는 일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상암 위치도 [자료=서울시]

시는 '서울의 관문'이라는 지리적인 상징성, 서울의 미래, 환경 등에 대한 정책을 실현할 최적지인 상암일대의 주요 거점을 활성화하고 도시계획의 종합적인 관점으로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자원회수시설, 서울링제로 등 새로운 시설의 입지가 결정되고 기존 월드컵 공원,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경기장 등 공원·문화시설 등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도시계획의 최상위계획인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상암일대는 감성문화혁신축(김포공항-마곡-상암)에 속해 복합문화여가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각 공원문화시설의 연계,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접근성 개선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상암일대의 복합여가문화 거점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강 및 주변의 지천(불광천·향동천·난지천)을 활용해 수변 친화 공간 조성, 5대 도시환경(오염공기·오염수·쓰레기·탄소·에너지)과 관련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의 통합구상안을 제시해 기후 환경 변화에 대한 시민 친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DMC 랜드마크 사업' 등의 민간사업 또한 안정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상암일대 다양한 공간의 명소화를 추진하기 위해 프로그램·접근성 개선을 위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미래 서울 최대의 가용지인 상암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 추후 활용방안을 구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용역으로 상암일대가 서울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매력적인 공간이 돼 서울의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