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콘진원, 11번째 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부산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08:28

최종수정 : 2023년04월04일 08:2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11번째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지원'사업자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 컨소시엄을 4일 선정했다.

신규 조성될 부산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총 84.4억 원 지원 규모, 기업입주실 25개, 회의실 3개, 교육실 1개, 카페테리아 라운지, 복합문화공간, 휴게공간 등 총 9개 층으로 부산 양정역 근처에 2023년 12월 개소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3.02.17 alice09@newspim.com

콘진원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아산시 ▲대전광역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경상남도 김해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광역시 등 9개 지역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조성했다. 또한 청주시와 부산광역시는 올해 중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역별로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콘텐츠기업 발굴 지원 ▲유니:콘 클럽 등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인재양성소 운영 ▲고용창출형 인재매칭 프로그램 등 통해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콘텐츠 IP활성화 세미나 개최 ▲콘텐츠 이음 네트워킹 등 지역 콘텐츠 기업 역량 강화 및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콘진원은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센터'의 역할을 앞으로 더욱 확대,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주도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과 자금,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콘진원은'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해 기준 지역 콘텐츠 입주기업 총 219개 기업, 제작지원 총 516개 기업을 지원했고, 신규 일자리 창출 총 1111명, 총 매출액 약 1511억 원 등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충청남도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열매컴퍼니(대표 김재욱)는 기업 역량 및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매출액, 투자유치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였으며,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2021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경남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피플앤스토리(대표 김남철)는 '세이렌' 웹툰 제작으로 카카오페이지 '2022 올해의 웹툰에 선정' 되기도 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콘텐츠산업의 성장이 필수불가결하다"며 "앞으로 콘진원은 K-콘텐츠 총괄지원 기관으로서 지역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