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원로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현미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미는 1962년 노래 '밤안개'로 데뷔해 '내 사랑아', '떠날때는 말없이', '보고 싶은 얼굴', '왜 사느냐고 묻거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슬하에는 작곡가인 고(故) 이봉조 사이에 낳았던 아들이자 가수 이영곤과 이영준을 두고 있다.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은 조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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