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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려앉은 삼성전자 실적...결국 반도체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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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억대 분기 영업익...2009년 1Q 5900억 이후 처음
반도체쇼크 직격탄..."인위적 감산, D램가 낙폭 줄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반도체 쇼크'에 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3 판매량이 전작 보다 늘며 선방했지만, 반도체 업황 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를 막긴 역부족이었다.

반도체 사업 부진 타격이 예상보다 크게 오자 삼성전자는 반도체에 인위적 감산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번복해 감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 역시 어두운 가운데,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반도체 업황이 개선돼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의미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 하향조정"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2023.04.07 abc123@newspim.com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3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수치다.

당초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1분기 매출액 64조2012억원, 영업이익 1조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실적은 이를 크게 밑돌았다. 삼성전자가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09년 1분기 영업이익 59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삼성전자 실적은 금융위기와 반도체 업황의 다운텀이 맞물리며 크게 악화됐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올해 1분기 4조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침체에 마이크론,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등 경쟁사들이 감산에 전격 돌입했지만,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내부에서도 감산을 하지 않으면 안될 수준이란 위기감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도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이상 재고는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 역시 1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돌연 감산을 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특정 메모리 제품은 향후 수요 변동에 따른 대응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위한 라인 운영 최적화와 엔지니어링 런(시험생산) 비중 확대 외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결국 업계에서 예상했던 감산이 공식화되는 수순인데, 감산 효과가 얼마나 나오는가와 수요가 얼마나 회복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중국 리오프닝이나 클라우드 업체들 투자 움직임에 따라 회복되는 시점은 하반기 정도로 봐야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갤럭시S23 판매 호조에 MX사업부 3조원대 영업익 거둔듯

 

다행인 점은 MX사업부에서 갤럭시S23이 판매 호조를 보여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는 점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 보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폰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의 경우 전작 대비 1.5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인구가 많은 인도는 전작 대비 1.4배, 중동은 1.5배로 전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증권가에선 MX 사업부가 1분기 3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작년 4분기 MX사업부가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거둔 것을 비춰보면 개선된 수치다.

이것은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판매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되지만,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상반기가 비성수기인 만큼 올해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보긴 힘들다.

여기에 작년 4분기 적자를 낸 가전 사업부 역시 물류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엔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침체 상황에 수요는 크게 회복되지 않아 실적이 큰 폭으로 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영업익 8530억원 전망

증권가에선 이 같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63조8214억원, 영업이익 853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 감소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94% 줄어든 수치다.

반면 3분기엔 매출액 71조2475억원, 영업이익 4조46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다시 실적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위적 감산을 시작하면 D램 가격 하락이 있어도 낙폭이 줄어들며 분위기가 바뀔 테고, 빠르면 3분기부터 D램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abc123@newspim.com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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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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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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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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