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행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14:32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14:32

지속가능경영 목표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서 성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권고 반영
기후위기 시나리오 잠재적 위험 최초 포함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첨단 구동 시스템 및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가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에서 권고하는 기후 시나리오를 최초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활동에 있어서 주요 기후위기 관련 기회 및 잠재적 위험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최고인사책임자(CHRO) 잉고 홀스타인(Ingo Holstein)은 "100페이지가 넘는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목표와 진행 과정을 발표했다"며 "지난 2021년도의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비교하면, 이번 2022년은 모든 주요 수치에서 눈에 띄는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기후 친화적인 주행 기술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기업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전기 및 전동화 솔루션을 통해 2030년까지 100억에서 120억 유로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전동화 관련 매출은 11억 유로이며, 해당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2026년까지 5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행.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지속가능경영 관련 또 하나의 중점 분야는 기후 보호다. 2040년까지 생산 자재 구매, 원료 추출, 제품 사용 등 모든 기업 활동 관련해서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회사가 사용하는 전력 또한 203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2022년 말 기준, 이 목표의 91.9%를 달성했다.

자원 효율성과 및 순환 경제 측면에서는 2030년까지 95%의 폐기물 회수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92.6%에 이어 2022년에는 94.6%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협력 업체와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해 올해 내 비즈니스 파트너 윤리 강령에 서명 및 자사의 핵심적인 윤리적 원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공정한 일자리와 다양성을 위해 여성 경영진의 비율을 현재 15.4%에서 2026년까지 21%로 높일 계획이다. 작업 시간당 사고 건수도 지속적으로 줄여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보고서에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세한 설명과 통찰력, 사례 등을 넣었다. TCFD 권고에 따라 기후위기와 관련된 기회와 위험 요소들을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기업, 은행, 투자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및 보안 책임자 안햐 리베라 데 라 크루즈(Anja Rivera de la Cruz) 박사는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및 기후위기 이해 확산에 기여하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최첨단 구동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동화,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스마트 시스템 솔루션과 제품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전동화 구동시스템, 전자제어 시스템, 센서 및 액추에이터와 배기가스 후처리 솔루션 등이 있다. 2022년 기준 약 90.7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세계 50여 개 사업장에서 약 3만8000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본사는 독일 레겐스부르크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