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전광훈, 국민의힘에 영향력 못 미치니 의미 없는 결별선언"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09:52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09: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 당하고 무슨 관계 있다고 결별하나"
"애국자였지만 2019년 지지 높아지며 타락"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국민의힘과 결별선언' 기자회견 예고와 관련, "진정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우리 당에 영향력을 미치고 싶었고 우리 당에서 뜻대로 잘 안 되니까 어떤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본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023.02.26 yooksa@newspim.com

황 전 대표는 전 목사와 관계에 대해 "2019년 12월경부터 그 이전에는 가까이 지냈고 그다음에는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는 "제가 공천과정에서 돈 50억원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명절 때마다 3000만원, 5000만원 상품권을 받았다고 (했는데) 정말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원래 전광훈 목사님은 자유통일당을 사실은 만든 분"이라며 "그런데 우리 당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결별을 하는가. 남의 당에 대해서, 내가 민주당하고 결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방법은, 그 자체도 또 좋지 않다고 저는 생각한다"면서 "'나는 국민의힘 당과 같이 하고 싶다. 우리 당 가지고 안 되겠더라. 그러나 아직 이런 게 저런 게 부족하니 그걸 같이 고쳐 나가자' 국민들에 그렇게 얘기를 솔직하게 해야한다"라고 했다. 

'솔직히 지금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것이 아니냐. 그런데 왜 그 속마음을 감추느냐 그런 말씀인가'라는 질문에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라고 답했다.

황 전 대표는 전광훈 목사'란 인물에 대해선 한때 '애국자' 였지만 타락했다는 평도 내놨다.

황 전 대표는 "애국자다. 본래 전교조의 문제를 보고 그때부터 반 전교조 활동을 한 사람이다. 오래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는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이고 잘했다. 이런 건 시간이 지나면서 제 기억으로는, 아마 제가 판단하기로는 2019년 많은 세력들이 모였고 또 그분에 대한 지지들이 막 높아지면서 바뀌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그것을 '타락했다'라고까지 말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자꾸 정치에 개입하고 의석수에 욕심을 내고 또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가 당을 어떻게 지배한다. 좌파, 우파. 이런 얘기를 하면서 저는 그걸 '타락'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2019년 12월 이전과 이후는 다르다. 달리 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 섞어가지고 얘기하면, 과거에 잘했던 사람까지 폄훼하는 것 그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황 전 대표는 전 목사의 '타락의 계기'에 대해선 "정치 욕심이 생겨서 그렇다"라고 진단했다.

황 전 대표는 "아예 정치를 하려면 정치 영역으로 나와야지 자꾸 기독교를 끌고 정치적 욕심을 이루려고 하니까 이건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