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인천 전세사기 '건축왕' 30대 딸 범행 연루 혐의…불구속 입건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17:00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17:00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우는 60대 건축업자의 전세사기로 피해자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그의 30대 딸도 범행에 가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1계는 사기 등 혐의로 '건축왕' A(61)씨의 딸 B(3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

B씨는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 사기 피해 아파트.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그는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 등 공동주택 161채의 전세 보증금 125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A씨 일당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2013년 아버지 A씨가 신축한 인천시 미추홀구의 오피스텔형 아파트를 자신의 명의로 보유하고 있으면서 일부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인천에서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종합건설 업체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건축왕'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 B씨 등 공범 51명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으며 이들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당 전체의 전세 사기 액수는 수사 초기 추정한 266억원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