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10%) 하락한 468.1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53포인트(0.08%) 뛴 1만5895.2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81포인트(0.21%) 상승한 7549.4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67포인트(0.13%) 하락한 7898.7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유럽 주요국들의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는 3월에 크게 완화됐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3월 유로존 CPI는 전년대비 6.9%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
이는 예비치인 6.9%에 부합한 것이며 지난 2월 8.5% 상승한 데서 큰 폭으로 완화된 수준이다.또 3월 수치는 지난 2022년 2월 5.9% 상승 이후 가장 낮다.
다만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았다. 3월 근원 CPI는 5.7% 올라 직전월의 5.6%보다 상승했다.
또 영국의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해 영국 잉글랜드 은행(BOE)의 금리 인상 경계감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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