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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권 전주시의원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 행정절차라도 추진하라"

기사입력 : 2023년04월21일 10:17

최종수정 : 2023년04월21일 10:17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최명권 전주시의원은 21일 5분발언을 통해 "전주대대 이전사업과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더 이상 표류하지 않고 속도감 있고 내실 있게 추진돼야 한다"면서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 행정절차만이라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35사단 부대를 지난 2014년 임실군으로 이전하기까지 23년이 소요됐고, 2018년 도도동으로 항공대대를 이전하기까지는 2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전주대대 이전은 여러 조건부 합의와 재승인 절차를 거치면서 최종 조촌동으로 이전이 결정됐고 현재 이전지역 주민들과 지역발전사업 등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최명권 전주시의원은 21일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해 5분발언하고 있다. 2023.04.21 obliviate12@newspim.com

이어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적절한 지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또한 "빠른 시일 내 사업을 기대하며 사실상 재산권 행사를 포기한 송천·호성동 주민들을 위해서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의원은 "천마지구 도시개발에 앞서 천마지구 도시개발구역을 해제하고 사유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천마지구 도시개발은 전주대대 이전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착공이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 3월에 개최된 제39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주민과의 합의사항 미이행 등으로 전주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시행 실시협약 체결 동의안이 부결됐다"며 "송천·호성동 주민들은 더 기다릴 수 없다"고 더했다.

최 의원은 "송천동 일대 천마지구 개발사업은 주변에 전라선 철도, 고속도로, 국도 26호선(동부대로) 및 백석로가 위치하고 있다"며 "주변 지역과 연접한 교통의 요충지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에코시티측이 개발하게 될 부지는 전체 개발면적의 40% 정도지만 전주대대 이전사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제하에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 행정절차만이라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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