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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1년 전 대비 3.3억건 증가

기사입력 : 2023년04월23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4월23일 11:1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난해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건수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았던 전년에 비해 3억3000만건 가량 늘어났다. 일상시간대 이동량은 최대 14% 증가했다. 

23일 서울시가 2022년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간 총 이용건수는 34억건, 일평균 이용건수는 942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21년 대비 총 이용건수 3억3000만건, 일평균 약 90만건이 증가한 것으로, 일상 시간대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이동도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서울시]

월별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발표가 있었던 5월(16%)과 9월(22%)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일상 회복에 따라 일상시간대(10시~17시) 대중교통 이용 증가폭이 평균 12%로 출·퇴근시간대(평균 7%)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시는 2021년 대비 일평균 이용건수가 약 7.5만건 증가(14%)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버스 총 이용건수는 약 15억건으로 전년 대비 약 1.3억건 증가(9%)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이용건수도 427만건으로 2021년 대비 37만건이 증가(9%)했다. 총 이용건수는 시내버스 1.2억건, 마을버스 888만건 증가했다.

[자료=서울시]

특히 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 발표가 있던 9월(18%)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9월 시내버스 이용건수는 20%, 마을버스 이용건수는 9% 증가했다.

일상 회복에 따라 일상시간대(10시~17시) 서울버스 이용 증가폭은 평균 10%로 출·퇴근시간대(평균 8%)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시는 전년 대비 일평균 이용건수가 약 2.9만건 증가(11%)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막차시간 연장 및 심야버스 확대 운영으로 심야시간대(23시~03시) 서울버스 이용건수는 2021년 7.8만건에서 2022년 11.7만건으로, 올빼미버스 이용도 활발히 이뤄지며 심야 이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지하철 총 이용건수는 약 19억건으로 2021년 대비 2억건 증가(12%)했다. 이는 버스(9%) 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지하철 일평균 이용건수는 515만건으로 전년 대비 54만건 증가(12%)했으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 발표가 있던 9월(26%)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휴가철(7~8월)에는 21% 증가폭을 보였다.

일상 회복에 따라 일상시간대(10시~17시) 지하철 이용 증가폭은 평균 15%로 출·퇴근시간대(평균 7%)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시는 2021년 대비 일평균 이용건수가 약 4.5만건 증가(16%)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시간제한 등의 규제 해제 및 막차시간 연장실시로 심야시간대(23시~03시)의 지하철 이용건수가 2021년 2.9만건에서 2022년 6.7만건으로 약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들은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평균적으로 1.23회 환승하며 버스는 3.3km·13분, 지하철 13.8km·36분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기록을 분석 결과 최대 58회 이용, 최장 132km 이동, 최대 7시간 이동하는 등 다양하게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동 거리는 근거리 통행(10km 이하)이 과반수 이상이었으며 10~20km는 27.0%, 20km 초과 통행은 15.3%로 분석됐다.

대중교통 이용자 유형은 일반(81.6%)>경로(10.4%)>청소년(4.1%)>어린이(1.9%)>장애인(1.7%)으로 분석되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등 시민들의 일상이 정상화되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통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 분석을 통해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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