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尹대통령 방미에 극렬 비방 나선 北..."한미동맹 와해와 대남 선동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적패당⋅전쟁미치광이" 극단적 표현
'우리 민족끼리' 등 대남매체 총동원
"주민들 알 수 없게 노동신문은 함구"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현지 시간 26일) 개최를 계기로 한 북한의 대남 비방과 반정부 선동이 극렬해지는 양상이다.

24일 뉴스핌이 북한 매체의 보도를 분석한 결과, 초점은 한미동맹 와해와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여론 선동에 맞춰지고 있다.

북한이 무소속대변지라고 주장하면서 발간하는 통일신보. 북한 체제 찬양과 대남 비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진=통일신보 홈페이지] 2023.04.24

대표적인 대남 선전⋅선동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는 이날 "윤석열 역적 패당이 미일상전들과의 반공화국 압박 공조놀음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지난 14일 워싱턴 한미일 3자 안보회의와 17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 안보정책 협의회를 문제 삼았다.

이 매체는 이들 회의를 "새로운 북침 전쟁도발을 위한 적대세력들의 불순한 모의판"이라고 비난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도발자', '전쟁미치광이' 등으로 비난했다.

또 "이러한 3자 공조 놀음이 불필코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의 군비경쟁을 격화시키고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민족끼리는 "역적패당의 3자 공조 놀음으로 더 큰 안보불안에 시달리고 막대한 피해를 볼 것은 결국 남조선 인민들뿐"이라며 "남조선을 미국의 동북아시아 패권을 위한 제물로, 동네북 신세로 전락시킨 역적패당의 죄악을 민심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동했다.

또 다른 대남 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직접적으로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겨냥해 비방과 선동을 펼쳤다.

이 매체는 안보실장 경질과 미국의 도청 문건 유출 사태 등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언론들이 미국 행각을 앞둔 윤석열 역도에 대해 우려와 불안감을 표시했다"면서 "(언론이) '방미가 어떤 결과를 얻을지 불안한 눈초리로 지켜보게 된다'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무소속대변지를 자처하는 북한 선전⋅선동 매체인 통일신보는 22일 발간된 신문에서 "윤석열 역적패당이 미국과 결탁하여 벌이는 광란적인 북침전쟁 책동은 조선반도 정세를 격돌의 위기상황에 치닫게 하고 있다"고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대북공조를 비난했다.

2019년 6월 20일 방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양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간판급 대남 선동매체들이 총동원된 가운데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에서는 윤 대통령의 방미나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찾아볼 수 없다. 이를 계기로 한 비난이나 선동 보도도 실리지 않는다.

우리 민족끼리나 메아리 등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접근이 철저하게 차단되고 있는 일반 주민들은 그 내용을 알 수 없다.

관영 매체의 경우도 조선중앙통신 등은 대외⋅대남 입장 표명에만 활용하고 있어, 노동신문이나 중앙TV 등에 실린 내용만 북한 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북한 당국으로서는 어떤 형태로든 한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이나 북핵 관련 한미 대응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대내 매체로는 아예 언급조차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외부 인사와의 접촉을 끊고 두문불출하고 있는 김정은과 달리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벌인다는 게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날 경우 부정적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이견으로 빈손 귀국해야 했다.

베트남 방문길에 가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같은 해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을 가진 김정은은 그해 6월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4년 가까이 정상급 외교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북한 대남 공작기구들의 최근 비방은 한미동맹 와해와 한미일 삼각공조의 균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 조성에 힘이 쏠리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북한의 대남 비방과 선동은 오는 26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기점으로 최고조에 이르면서 한미 간 대북공조와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 양국 정상의 합의에 대한 불만 표출과 비난⋅위협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