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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차 명상과 공예가 만나는 '숨, 쉬다' 전시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13:15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13:15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 문화 공원 내 품평관에서 차 명상과 공예가 만나는 '숨, 쉬다'전시를 선보인다.

차 명상 전시는 보성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 홍성일·이혜진·정은실·천원진과 제주 취다선 명상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차 명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보성군] 2023.04.24 ojg2340@newspim.com

지역 작가 4명은 제주도의 흙으로 땅의 생명력을 불어넣은 다관과 다기를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표현한다.

겨울의 길목에 남겨져 있는 식물들을 흙으로 새겨 이야기를 삶과 무한 반복하는 일상을 삼베 실과 쐐기풀로 만든 직조작품을 표현하는 등 나무가 나무가 견뎌온 축적된 시간과 작가의 손길이 더해져 삶의 세월을 예술로 승화시킨 찻상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재료 본연의 순수함을 모티브로 해 각자가 생각하는 '숨'과 '쉼'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통해 차를 비롯해 자연이 주는 본연의 것들을 통해 즐거움과 건강을 찾자는 의미로 차 명상 공예 전시를 지역 작가와 함께 개최한다"며 "기존의 체험과는 결이 다른 특별한 체험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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