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아프간·우크라·수단 등 난민 증가에 지속적 기여 의지 표명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16:55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16:55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 유엔난민기구 면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7일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최근 수단 사태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난민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유엔난민기구(UNHCR)에 대한 지속적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은 이날 오전 방한중인 질리안 트릭스 유엔 난민최고대표보(Assistant High Commissioner for Protection)와 면담을 갖고, 세계 난민 동향과 한-UNHCR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27일 오전 방한중인 질리안 트릭스 유엔 난민최고대표보(Assistant High Commissioner for Protection)와 면담을 갖고 있다. 2023.04.27 [사진=외교부]

박 조정관은 면담에서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최근 수단 사태 등으로 세계 강제피난민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UNHCR이 국제 난민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국이 이 같은 UNHCR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작년 11월 정식 서명한 '한-UNHCR 기본 협력 협정'을 바탕으로 양측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트릭스 유엔 난민최고대표보는 한국 정부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UNHCR을 지원해 온 데 사의를 표하고, 특히 UNHCR의 주요 공여국이자 아시아 지역 핵심 협력국 중 하나로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노력에 있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에 기대를 표시했다.

양측은 전세계적 갈등과 분쟁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난민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제2차 글로벌 난민 포럼'이 국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럼을 앞두고 한-UNHCR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제2차 글로벌 난민 포럼'은 지난 2018년 12월 난민 글로벌 컴팩트(Global Compact on Refugees) 채택 이후 4년 주기로 개최되는 후속회의다.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세계 난민 문제 대응을 위한 다양한 공약과 모범사례를 발표한다. 제1차 포럼은 2019년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