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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UNIST 총장 "변화와 도약으로 연구중심대학의 데스밸리 뛰어넘자"

기사입력 : 2023년04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4월30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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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2.0 - 변화와 도약' 성과·비전 발표
탄소중립·AI 영역 접목한 도전과 성과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은 지난 28일 "변화와 도약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의 데스밸리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훈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울산과기원 본관 경동홀에서 열린 '2023 UNIST 과학&ICT 콘서트'행사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카이스트, 포스텍, 지스트 등 연구중심대학이 20년이 지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이유는 교수 나이도 20세가 늘어나고 연구장비도 20년이 지나면서 노후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은 28일 오후 1시 본관 경동홀에서 열린 '2023 UNIST 과학&ICT 콘서트'행사에 참석,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자료=울산과학기술원] 2023.04.30 biggerthanseoul@newspim.com

그는 "울산과기원은 올해로 개교 14년차인데 연구중심대학의 데스밸리로 들어가고 있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지금이 연구장비 등에 대한 투자의 시기이며 젊은 교수들도 더 많이 채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이날 'UNIST 2.0 - 변화와 도약'이라는 기조 발표에 나섰다. 이 총장은 2009년 개교 이후 빠르게 이어져 온 울산과기원의 도전과 성장, 2027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날 김성엽 공과대학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학장은 울산과기원 탄소중립융합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노력,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의 성과를 차례로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심재영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은 'UNIST AI 혁신파크'를 통해 전통 제조업 도시인 울산이 첨단 스마트 산업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는 성과를 소개했다.

2021년에 출범한 AI 혁신파크는 산업체 재직자 교육, 산학협력 연구, 창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135개 기업을 대상으로 229명의 산업현장 AI 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산학협력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과학기술원의 반도체와 AI, 챗GPT, 수소, 바이오메디컬, 의과학 등 최근 이슈 분야 전문 교수진이 28일 미디어 Q&A 콘서트에서 패널로 나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사진 왼쪽부터 조윤경 교수, 백종범 교수, 심재영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 김형훈 교수, 박새롬 교수) [자료=울산과학기술원] 2023.04.30 biggerthanseoul@newspim.com

주제 발표에 이은 미디어 Q&A 콘서트에서는 울산과기원의 반도체와 AI, 챗GPT, 수소, 바이오메디컬, 의과학 등 최근 이슈 분야 전문 교수진이 패널로 나서 취재진과 다채로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울산과기원은 다른 과기원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인 울산시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과기원은 울산 지역 전형을 진행하면서 2020년 109명에서 지난해 203명까지 지역 우수 학생 인원을 늘렸다.

과기원은 과학기술 및 산업 전반에서 탄소중립과 AI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울산과기원은 이를 조합한 다양한 도전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용훈 총장은 "탄소중립과 AI를 접목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비전에 대해서는 직접 학교 구성원들에게 제시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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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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