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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자산관리·요양원 고민 덜겠네~" 하나금융, 스페셜 '시니어 케어' 개시

기사입력 : 2023년05월03일 14:04

최종수정 : 2023년05월04일 10:12

은행·증권 등 계열사 특화 상품으로 맞춤형 서비스
55~70세 시니어 고객 구성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
하나금융공익재단, 시니어 전문 요양시설 운영
보이스피싱 예방, '하나원큐'에 악성앱 탐지 기능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하나금융그룹이 ▲고령층 특화 맞춤형 상품 ▲시니어 고객으로 구성된 자문단 ▲요양시설 운영 등 전문적인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령층을 위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비대면화가 가속화하고, 오프라인 영업점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시니어 고객의 금융 접근성도 하락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과도 맥락이 닿아있다.

하나은행에서 지난 4월 실시한 '2023 신탁포럼'. (사진=하나금융그룹)

◇ 시니어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하나금융그룹의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각 계열사에서는 시니어 특화 상품·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100세 시대를 맞아 세대·가족 간 자산의 증식과 보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2023 신탁포럼'에서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자산운용 ▲증여·상속 설계 ▲후견·유산기부 ▲글로벌 재산관리 등 하나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탁 서비스 활용 노하우를 제공했다.

지난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리빙트러스트' 출시를 비롯해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봉안플랜신탁 ▲미술품신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신탁상품과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한 시니어 고객 맞춤형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영업점 PB 및 세무·부동산 전문가들을 연계해 일반 시니어 고객뿐만 아니라, 무자녀 고령 가정에게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대표적인 시니어 투자자 맞춤형 상품인 '증여랩'은 증여 플랜 효과를 극대화해 가입자에게는 증여세 신고 대행 서비스 제공하고, 장기 보유 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낮춰 장기 투자에 유리하게 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생명에서는 대표적으로 '무배당 Top3 건강보험Ⅱ' 상품이 있으며, 하나손해보험은 시니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상품으로 자동차보험 '실버운전자 우대 할인 특약'과 부모님의 피싱을 걱정하는 자녀가 부모님에게 선물할 수 있는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의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 (사진=하나금융그룹)

◇ 55~70세로 구성된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 운영

하나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지혜와 경험에 귀 기울여 이들의 목소리를 고령 친화적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고령층 고객을 포함한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자문단'을 신설·운영 중이다.

자영업·사무직·주부·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55~70세 시니어 고객으로 구성된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은 하나은행의 고령층 전용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을 직접 경험해보고 ▲시니어 금융 아이디어 ▲금융 취약계층 배려 서비스 ▲고령 금융소비자 보호 및 편의성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정기적인 간담회(FGD, Focus Group Discussion)를 통해 나온 이야기들로,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다.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까지도 자문단에 포함해 다양하고 객관적인 관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연결해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하나금융의 지향점과 맥락을 같이 한다.

 하나금융공익재단에서 운영하는 '하나케어센터' (사진=하나금융그룹)

◇ 노인 전문 요양시설 '하나케어센터' 운영

하나금융은 하나금융공익재단의 '하나케어센터'를 지난 2009년 3월에 설립하고 14년 넘게 운영해 금융을 넘어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금융을 통해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듯, 하나케어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설립됐다.

하나케어센터는 다른 요양시설과는 차별화된 쾌적한 환경과 충분한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 또 지역 사회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수동지역 어린이 대상 꿈나무 장학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는 로그인 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자동으로 작동돼 악성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구축됐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이달 말까지 '부모님 하나원큐 앱 깔아드리기' 이벤트를 실시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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