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및 안전한 밤거리 조성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이순신광장 일원에 에너지절약 '스마트 가로등'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차량과 보행자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가로등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제어 시스템이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1.07.30 ojg2340@newspim.com |
오는 8월까지 이순신광장로 일원 약 4.7㎞ 구간에 총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조명센서 92개와 디밍제어기(밝기조절) 164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대상 지역은 이순신광장에서 종포해양공원과 여수해양공원으로 이어지는 일명 '여수 밤바다'의 핵심구역이다.
에너지 절약 효과는 물론 낭만포차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안전한 밤거리를 제공해 이순신광장 일원이 여수의 명품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범사업 완료 후 효과 등을 검증해 여수국가산단과 율촌 제1산단 및 관내 터널 등에도 스마트 가로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도시로서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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