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Scale-up the Creative라는 새로운 전략을 통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사업 경쟁력을 확대를 자신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9일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PC 콘솔 부문은 펍지 PC 콘솔에서 1월 성장형 무기스킨 프로모션이 글로벌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높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며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무과금 유저부터 고과금 유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서 펍지 PC 콘솔의 합산 인게임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PC 콘솔의 합산 인-게임 ARPU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대규모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유료화 성과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며 "지난 3월 출시 6주년을 맞이하여 7년 차 서비스에 진입한 펍지 PC 콘솔은 더욱 강화된 소셜 기능이 탑재된 시스템, 배틀로얄 장르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여러 모두를 상시 서비스하는 아케이드 센터, 유저들의 기대가 높은 슈퍼카 컬래버레이션, 새로운 메타 플레이를 선보이는 신규 맵 출시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장 폭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나아가 "1분기 모바일 사업 부문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의 안정화와 BGMI 중단에도 불구하고 펍지 모바일의 지속적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트래픽 유입으로 매출을 방어했다. 특히 펍지 모바일은 최근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보여지는 신흥국 중심 모바일 게임 성장세와 더불어 기존 주요 시장 이외에 일부 신흥국가에서의 트래픽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이번 1분기는 UGC 게임 플레이 모드인 월드 원더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자유롭게 맵을 제작하고 세션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는데, 현지 펍지 모바일 내 게임 내 창의적인 콘텐츠들이 다양한 유저들을 통해 제작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펍지 모바일은 신규 트래픽 기반 과금 유저의 확대뿐 아니라 기존 유저의 유료화 효율 또한 높일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크래프톤은 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략 방향성 아래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사업 경쟁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새로운 Scale-up the Creative 전략은 최근 몇 년간 크래프톤 내 자체 제작 파이프라인과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해 획득한 세컨파티 퍼블리싱 신작 풀도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성장 동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크래프톤 본사와 스튜디오 간 건강한 소통 체계를 갖춘 제작 프로세스를 통한 스케일업을 목표하고 있다"며 "새로운 전략 방향성은 게임 프로젝트 단위로 구축된 가상 조직 내 리더가 제작 스튜디오들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와의 상호 보완적 협업을 통해 각 스튜디오의 조언자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크래프톤 본사는 스튜디오의 제작을 지원하고 게임을 퍼블리싱 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발굴 스케일러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게임 제작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검토와 리뷰 테스트를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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