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기후변화를 유발시키는 폐냉매를 직접 회수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줄이고, 표면처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개요도[사진=부산시] 2023.05.10 |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이동형 폐냉매 회수 및 재생냉매 충전서비스 제공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뿌리기술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표면처리기술 등 기반 공정기술과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인 차세대 공정기술을 말한다. 부산에는 부산녹산표면처리업사업협동조합 등 5개의 특화단지가 있다.
이 사업은 부산녹산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소속 회원사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신속하게 회수하고, 이들 사업장에서 회수한 폐냉매를 활용해 정제한 재생냉매를 충전해주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억 3000만원으로, 이 중 국비는 9100만원, 시비는 1900만원, 조합 및 회원사 자부담이 2000만원이다.
표면처리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냉매는 적은 양으로도 높은 기후변화를 유발시켜, 이를 적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폐냉매를 직접 회수하고 재활용함으로써 냉매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뿌리산업인 표면처리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소재(생곡동) 기업인 ㈜선진환경이 이를 위한 차량 이동형 장비를 자체 개발해 투입함으로써 사업장의 설비 가동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업 종료 후, 온실가스 감축 성과까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