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건강한 녹색도시 조성과 환경보전에 앞장선 시민·단체·기업 등 발굴해 공적을 알리고, 환경보전 실천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12일 '제24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올해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는 총 4개 단체(기업)이다. ▲대상에는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이 선정됐으며, 본상에는 ▲녹색가족 부문에 환경운동가 강신호 ▲녹색단체 부문에 대동대학교 ▲녹색기업 부문에 부산관광공사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은 '(E)이렇게 (S)세상을 바꾸지(G)'라는 슬로건과 함께 녹색경영을 선포하고 지역의 녹색기업 경영모델을 제시하는 등 사회가치경영(ESG)을 선도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기장군 5개 읍·면에 위치한 사업 클러스터를 활용해 '기장형 환경문제해결 플랫폼'을 구성하고 지역별 특수성을 반영한 주민 참여형 녹색 활동모임을 조직·운영한 점 등이 다수 심사위원의 지지를 받았다.
녹색가족 부문 본상을 수상한 강신호 씨는 고령(79)에도 환경운동가 및 실버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의 환경보호 및 시민 인식개선과 계도 활동에 앞장서 왔다.
녹색단체 부문 본상을 수상한 대동대학교는 지난 2019년 탈플라스틱 선언을 시작으로 그린슈머실천센터를 개설하고 그린슈머 인재양성, 환경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부산지역 7개 협력기관과의 협의체 출범 등 그린슈머 실천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녹색기업 부문 본상을 수상한 부산관광공사는 지역의 친환경 관광산업 육성 및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지속가능한 여행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에코 트레킹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친환경 여행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사회가치경영(ESG) 실천 릴레이 업무협약' 체결, 관광스타트업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환경 조성 등 관광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사회가치경영(ESG) 확산도 실천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수여되며, 기업 수상자에게는 녹색기업 인증 동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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