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체부, 2030 청년문화포럼 개최…정책 개선 반영, 오는 12월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5월15일 08:49

최종수정 : 2023년05월15일 08:50

MZ드리머스,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 세부내용 발표
청년 예술가 '공정대가' 기준 수립 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청년과 120명과 함께 '2030 청년문화포럼'을 열고 청년 문화정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이날 지난 4월 MZ드리머스가 발표한 '청년문화정책 10대과제'의 세부과제를 공개하고 문화현장의 청년들과 '참여와 변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문체부 MZ드리머스(2030자문단), 각 부처 청년보좌역, 청년인턴 및 문화현장 청년 등과 함께 청년문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보균 장관은 "문체부는 청년들의 열정과 상상력, 감수성과 열망을 담는 그릇이다. 지난 1년간 미래세대를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뉴스핌DB]

이어 "청년의 아이디어와 열망, 감수성이 살아 숨쉬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스스로 개혁해 왔다"며 "문체부는 계속해서 청년문화포럼, MZ드리머스 등 MZ세대가 문화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자신들의 언어로 제안하는 정책적 아이디어에 가장 우선적으로 귀 기울여 미래세대의 기회의 창을 활짝 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 1년간, '검정고무신' 사태로 청년 창작자가 저작권을 쉽사리 빼앗기고 있는 실태들이 드러나자 저작권 법률지원센터를 설치해 창작 현장에서 저작권 교육을 하도록 즉각 조치하고, 청와대에서 청년 장애예술인이 참여한 공연과 전시회를 열어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등 실질적으로 청년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MZ드리머스는 이번 포럼에서 현장의 청년들이 개선을 원하는 정책들을 발굴해 완성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의 세부 과제를 발표한다. 세부 과제를 살펴보면 청년 예술가가 공연 준비에 투입한 노력 등에 대해서도 보상하도록 하는 '공정대가' 기준 수립, 청년 장애인이 직접 문화기반시설의 장애인 이용 편의성을 점검해 개선방안 마련, 향후 문체부 소관 정책을 수립할 때 의무적으로 청년세대 의견 수렴 등이 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앞서 지난 13일과 14일 사전행사로 '문화나눔' 축제가 열렸다. 청년예술가 10개 팀이 청춘마이크 공연을 펼쳤고 로컬크리에이터 10개 팀이 지역 콘텐츠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자료=문체부]

또한 스타벅스와 하트하트재단이 협력해 청년 장애예술인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미래세대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 현장에서 청년세대가 작성한 '소원나무 메모'와 '음성 메시지'는 '청년문화포럼'에서 함께 발표해 보다 생생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3 청년문화주간'은 계속 이어진다. MZ드리머스와 청년세대 공무원이 함께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청년 연대 릴레이 정책간담회'(16~18일)와 문체부 청년인턴들이 미래세대의 대표 주자로 청년 옴부즈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인턴 교류대회'(19일)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이번에 발표하는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의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현장의 청년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오는 12월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