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 13.7%·영업이익 90.6% 상승
북미 지역 오일·가스 산업 호황, 높은 가격도 한 몫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413억원, 영업이익 211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15일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90.6% 올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춮ㄹ 4.2%, 영업이익이 57.1% 상승했다.
세아그룹 [사진=세아그룹 제공] |
세아제강도 올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4902억 원이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785억 원으로 확인됐다.
세아제강지주의 실적 향상은 북미 지역 오일과 가스 산업 호황으로 강관 등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에 따른 것이다. 가격도 높게 유지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세계 에너지 안보 강화 등으로 당분간 에너지 시설 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강관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아제강지주는 여기에 액화천연가스(LNG)와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매출이 계속 증가하면서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점도 주목하며 LNG와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용 강관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