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유명 관광명소 매점, 1평 남짓에 연 임대료 5억원..."관광 열기 회복 반영"

기사입력 : 2023년05월16일 15:53

최종수정 : 2023년05월16일 15:5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유명 관광명소의 한평 남짓한 매점의 운영권이 수 억 원에 거래돼 화제다.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 15일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산하 경매 플랫폼인 알리파이마이(阿裏拍賣)에는 최근 항저우(杭州) 유명 관광지 시후(西湖)에 있는 매점 바이디칭딩(白堤情定) 운영권이 거래 매물로 올라왔다. 연간 임대료 호가 190만 위안(약 3억 6500만원)으로 시작한 해당 매물의 운영권은 최종적으로 연 임대료 284만 위안에 거래 완료 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연 임대료가 우리돈 5억 4500만 원, 일평균 임대료는 7780위안에 달하는 셈이다. 

매점은 국유 자산으로 운영권만 거래된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매점의 임대 기간은 5년이다. 첫 3년 동안은 임대료가 고정적이지만 나머지 2년은 연간 3%씩 인상된다. 업무형태는 '여행서비스시설'로 정해져 있으며 포장식이나 기념품 등 판매만 가능하고, 호객 행위나 방송을 하는 등 관광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은 금지된다.

[사진=알리파이마이 갈무리] 항저우(杭州) 유명 관광명소인 시후(西湖)관광지에 들어서 있는 매점 '바이디칭딩(白堤情定)'의 운영권(연간 임대료)이 경매 사이트에서 호가 대비 50%가량 급등한 284만 위안(약 5억 4500만 원)에 낙찰됐다. 

4.5㎡, 한평 남짓한 면적의 매점 운영권 거래가가 호가 대비 50% 이상 오른 데에는 지리적 이점이 영향을 미쳤다. 시후 관광지구 내에서도 풍경이 뛰어난 곳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다는 설명이다.

현지 관광 시장이 회복 중인 것을 반영했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공식 자료에 따르면 5·1노동절 연휴 기간(4월 29일~5월 3일) 항저우를 방문한 타지 관광객은 연인원 635만 5200명으로 전년 대비 289.8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일평균 방문 관광객수는 127만 1100명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0.8% 증가한 것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한편 바이디칭딩 운영권이 고개에 거래되면서 시후 관광지 내 또 다른 매점 운영권 경매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같은 관광지 내 또 다른 매점 운영권이 19차례의 흥정을 거쳐 첫해 연 임대료 160만 위안에 최종 낙찰됐다고 전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