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美 부채한도 합의 기대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05:34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05:34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63포인트(1.24%) 상승한 3만3420.77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87포인트(1.19%) 오른 4158.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51포인트(1.28%) 뛴 1만2500.57로 집계됐다.

시장은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반등했다. 특히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CNBC와 인터뷰 이후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협상 의지에 고무됐다"며 "결국 우리는 채무불이행(디폴트)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번 부채 한도 상향 문제에 있어 사실상 바이든 대통령의 협상 파트너로 앙측은 전날 백악관에서 두 번째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는 결렬됐다. 매카시 의장은 "제가 유일하게 확신하는 것은 합의에 이르는 길을 찾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라며 "협상 타결을 위한 타임테이블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달 안에 합의를 도달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예정돼 있던 아시아 순방 일정을 21일까지로 단축하기도 했다.

미국 백악관에서 회동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사진=블룸버그]

다만 시장은 부채 한도 협상이라는 이슈보다 시장의 동력이 떨어진 점에 대해 눈을 돌렸다.

DA 데이비슨의 자산 관리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라간은 마켓워치에 "당연히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 시장은 취약해질 수 있다"면서도 "이번 달 시장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 소재, 금융 등 경기 순환 부문의 약세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이 더 방어적으로 주식을 옮기기 시작했으며 이 모든 것이 전적으로 부채 협상 때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은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으며 부채 한도가 문제의 일부로서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지만 우리가 그것을 극복하더라도 우리의 관심사는 S&P가 4200 포인트를 돌파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묻고 있다"고 밝혔다.

스파탄 캐피탈의 수석 시장 경제학자 피터 카딜리오는 "이제는 어닝 시즌이 끝나고 시장의 초점이 이동함에 따라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투자자들은 6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주택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2.2% 증가한 140만건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거의 일치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의 주가는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트럭을 연내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4.4% 급등했다.

또 대형마트 타겟(TGT)도 1분기 이익과 판매가 예측을 상회하데다 낙관적인 2분기 이익 전망을 제시하며 2.58% 상승했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29%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26% 내린 1.0838을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정치권의 부채한도 합의에 대한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오름세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7달러(2.78%) 오른 배럴당 7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10달러(0.4%) 하락한 198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