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대한상의 "자국 산업 육성 보호주의...기업전략도 고도화돼야"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11:00

'글로벌 무역장벽 동향 및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중소, 중견기업 등 150여명 참석...대응전략 설명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글로벌 무역장벽 동향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소·중견기업, 업종별 협단체, 기관별 통상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법무법인·회계법인의 통상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최근 자국산업 보호 및 우회수출, 기후변화 대응 등 해외 무역장벽의 동향과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법무법인 세종 박효민 변호사는 '자국산업 보호 등 글로벌 무역장벽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각국이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경쟁을 지속하면서 반도체·전기차 등 핵심산업 공급망의 자국 내 확보를 위해 산업 보조금과 같은 보호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은 첨단 기술의 대중국 이전을 막기 위해 각종 경제재재나 수출통제, 기술표준 및 해외투자 심사 등 다양한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CI=대한상공회의소]

이어 박 변호사는 "우리 기업은 각국의 다양한 보호주의적 정책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기회와 위기 요인을 분석하여 시장진출 등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회계법인 삼정KPMG 심종선 회계사는 "그간 우리 기업과 정부의 조사대응과 함께 규제국 수입업계의 부담 증가나 글로벌 공급망내 한국 제품의 위상 상승 등으로 수입국들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對한 수입규제 조치 건수는 2년 연속 감소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우리 기업들이 예산 등 사정으로 수입규제 종료여부를 재심사하는 일몰재심 등에 대응하지 않아 수입규제 조치가 장기화 되거나 수입규제 조치가 종료되는데 이를 모르고 생산지를 이전하는 등 손실을 보는 부분이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전면적인 대응 검토 전략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회계법인 DKC 현용훈 회계사는 각국의 우회수출 규제 추이와 대응방안과 관련해 "미국·EU에서 우회수출을 규제해온 것에 이어 최근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데 우회수출 조사는 조사당국 재량에 따라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간재 수입처 다변화나 반덤핑 대상 품목 수출시 리스크 대비 등 우리 기업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준 대한상의 통상조사팀장은 "대한상의는 지난 2021년도부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입규제 대응 지원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다양한 보호주의 조치들이 있으나 전통적인 보호무역 조치인 수입규제에 대해 우리 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