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보이즈 플래닛' 후이 "펜타곤 알리기 위해 이회택으로 나섰죠"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17:08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17:0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았어요. 받은 만큼 더 멋지고 큰 꿈을 향해 달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한 후이가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참가했다. 5세대 신인 K팝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였던 이번 프로젝트에서 후이가 데뷔 8년차에 '연습생 이회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펜타곤 후이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3.05.18 alice09@newspim.com

"처음 출연을 결심했을 때만해도 큰 부담은 별로 없었어요. 프로그램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당시 제가 가진 게 많이 없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을 했어요. 저는 프로그램에서 '연습생 이회택'으로 임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저를 '후이'라는 사람으로 바라보다보니 펜타곤으로 활동했던 프라이드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내려놓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펜타곤은 '빛나리', '청개구리', '데이지' 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멤버들의 군 복무로 단체 활동 공백기가 생겼다. 그러던 중 후이가 '보이즈 플래닛' 출연을 결정했다. 그러다보니 이번 출연에 대한 의견 조율 역시 쉽지 않았다고.

"회사에서도, 멤버들도 걱정이 많았죠. 저에게 '보이즈 플래닛' 출연은 개인의 성장도 있었지만 펜타곤을 알리기 위함이 더 컸어요. 그래서 회사와 멤버들에게 제가 생각하는 목표를 많이 이야기했고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라는 사람을 더 보여주면 펜타곤을 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결과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말은 최대한 아끼고 '도전하고 싶다'라는 말을 했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펜타곤 후이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3.05.18 alice09@newspim.com

'보이즈 플래닛' 1회에서는 G그룹 '일본 도쿄'팀에서 펜타곤의 '빛나리'로 무대를 펼치는 연습생의 무대가 공개되기도 했다. 같은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자신의 노래로 무대를 꾸미는 연습생의 모습은 후이에게도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첫 촬영 때 의자에 앉아 있는데, 친구들이 한 팀씩 무대에 올라오는 걸 보니까 연습생 시절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런데 '빛나리' 노래가 나오니까 멤버들이 너무 그리웠어요. 또 당시 무대 했던 시절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오갔죠."

후이는 Mnet '프로듀스 101'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에너제틱(Energetic)'과 '네버(Never)' 작사‧작곡을 맡으면서 남다른 프로듀싱 능력을 뽐냈다. 그렇기에 이번 프로그램 출연은 더욱 큰 후련함을 남겼다고.

"'보이즈 플래닛'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힘들었어요(웃음). 끝나는 날 너무 후련하더라고요. 하하. 그만큼 단 하나의 후회가 들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행복했어요. 가장 힘들었던 날을 생각하면, 경연 무대 올라가기 전날이었던 것 같아요. 딱 한 번의 무대로 그동안의 연습 과정이 결정 되는 순간이잖아요. 아무래도 기존에 활동했던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어요.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려야 했기 때문에 무대 올라가기 직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펜타곤 후이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3.05.18 alice09@newspim.com

후련함 못지않게 후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티스트 방향성과 색깔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밝혔다. 그룹 펜타곤의 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는 만큼, 이러한 변화는 펜타곤의 음악에도 남다른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제 관점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저의 아티스트 방향성과 색깔이 많이 바뀐 것 같더라고요. 이전에는 음악적인 연구에 몰두를 했다면, 이제는 음악적인 부분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보이는 부분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웃음). 어떻게 하면 두 가지를 모두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죠. 그래서 펜타곤 음악에도 조금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앞으로 더욱 좋은 쪽으로 발전하고 변화해야겠죠."

최종 13위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데뷔조인 제로베이스원에 들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후이는 펜타곤으로 활동이 예정돼 있다. '보이즈 플래닛' 역시 펜타곤을 위한 도전이었던 만큼 그는 "많은 분들에게 저희 그룹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꿈이 조금 더 커진 것 같아요. 이전에는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자기 확신과 의심 그 어딘가를 헤매며 고민이 많았거든요. 이번에 정말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는데 그만큼 더 멋지고 큰 꿈을 향해 달려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생기더라고요. 더 큰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어요. 저희 펜타곤 역시 군 복무로 공백기가 있었다보니, 앞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가고 싶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저희를 알리고 좋아하실 수 있게 노력해야죠."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