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벌써 11번째" 충북 구제역 초비상...방역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5월19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5월19일 14:00

청주·증평·보은·진천·괴산·음성 위기단계 '심각' 상향
구제역 추가 발생 청주 북이면 일대 드론 활용 소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청주시 북이면 한우농장에서 침흘림 등 의심이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19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제역 방역요원들. [사진 = 뉴스핌 DB]

이로써 지난 10일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례는 11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청주서 9건, 증평에서 2건이 발생했다.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이미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와 증평외에 인접접 4개시군(보은 진천 괴산 음성)에 대응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두 단계 상향했다.

도는 그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했지만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위기단계를 공식적으로 상향조정하고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역학조사 등은 계속 진행한다.  

구제역 백신접종.[사진=뉴스핌DB]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또 바이러스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주시 북이면 일대에 드론을 활용해 발생농장 인근지역을 소독을 하기로 했다.

충북 가축방역 관계자는"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백신 추가접종, 가축 이동제한, 집중소독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축산 농가에서는 백신접종 후 효과가 나타나는 2주 기간 동안 소독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