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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위메이드 장현국, 김남국 왜 거래 내역 공개 않는지 탐탁지 않아해"

기사입력 : 2023년05월19일 12:55

최종수정 : 2023년05월19일 12:56

與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19일 위메이드 본사 방문
장현국 대표와 만난 후 "허심탄회한 이야기 나눴다"
위메이드, 추후 질의 자료 제출키로

[성남=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성원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은 19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왜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지 탐탁함을 토로했다"며 "김 의원이 거래소와 모든 자료에 대한 내역을 제공하는 것이 코인게이트를 풀어가는 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 단장을 비롯한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자리한 위메이드 본사를 찾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만난 후 "그동안 많은 논란의 중심지였던 위메이드사를 방문해 장 대표와 허심탄회한 말을 나눴다"며 "위믹스 추가 유통량이라든지 이로 인해 거래정지된 사건, 빗썸 모회사에 투자하고 사내이사 취임한 일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위메이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5.19 heyjin6700@newspim.com  

진상조사단은 다음 주에도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빗썸 방문 계획을 묻는 질의에 김 단장은 "접촉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그분들과 말씀을 나누든, 다음주 중에는 방문 계획도 있다"고 답했다.

위메이드 측은 이날 진상조사단이 질의한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브리핑 자리에서 "오늘 자리를 통해 회사와 저희 프로젝트에 덧씌워진 오해를 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추가로 자료를 드릴 부분은 조사단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단장은 본사 방문 직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꼬리자르기는 실패했다. 조국의 강에 이어 남국의 강은 더 험난하고, 더 깊고, 더 어두운 강이 될 것"이라며 "오늘 첫 행선지로 위메이드사를 방문해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를 다량 보유한 경위, 내부자 정보 이용했는지 등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습탈당에 이어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실적은 하나도 없이 더 이상의 진상조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민의힘 진상조사단은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서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 진상조사단은 '위믹스 무슨 돈으로 샀습니까', '코인으로 얼마를 받았나요', '민주당 진상조사 도망 의원직 내려놓으세요', 메콩코인 상장 4일 전 내부 정보는 누가 줬나'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본사를 방문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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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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