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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지원·서훈 채용 비리 의혹' 국정원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14:59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15:13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경찰이 국정원 재임 시절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관련해 국정원 본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본청 소재 국정원장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날 박 전 원장, 서 전 실장의 채용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국정원이 보관중인 채용관련 서류 등 자료 일체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사진=정일구 기자]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은 각각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자신들의 측근 인사를 국정원 산하 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원)에 취업 청탁하거나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께 이들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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