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타톡] '범죄도시3' 마동석 "허명행 감독과 K무술팀 할리우드 진출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5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8일 09:2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내 최고의 범죄액션 프랜차이즈의 주인공 마동석이 무려 8편에 이르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예고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끊임없이 활약할 예정이다. 한국의 무술팀과 함께 해외 작업에도 적극 나선다.

마동석은 '범죄도시3'의 31일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현재 8편까지 시나리오 구상이 완료된 범죄도시 세계관의 큰 그림을 언급했다. 이번 편에서는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와 삼각 액션 구도를 이루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리즈를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05.26 jyyang@newspim.com

"지난해 2편이 개봉하고 금세 또 3편으로 만나게 됐는데 프랜차이즈 무비 만들면서 일일이 다 걱정하고 계산하기 어려워요. 일단 만들어지면 순서대로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4편까지는 다 찍어놨는데 5-6편은 시나리오 작업 중이에요. 4편이 내년에 나올 예정이고 그 후 5-6편까지는 텀이 좀 생길 것 같아요. 사실 2편 때 그렇게 잘 될줄은 예상을 못해서 깜짝 놀랐어요. 이번엔 부담감보다 새로운 걸 만들어보겠단 생각으로 열심히 했죠."

마동석에 따르면 3편과 4편을 함께 촬영했지만 영화의 톤은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다. 3편에선 극중 마석도 형사가 금천서를 떠나 광수대로 자리를 옮기고 합을 맞추는 동료들의 면면도 달라진다. 1-2편에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장이수(박지환)는 3편엔 등장하지 않는다. 그의 자리는 새로운 조력자 초롱이(고규식)가 채운다.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제 캐릭터를 따라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였어요. 상황과 스토리, 빌런도 바뀌기 때문에 감정이 센 것도 있고 상황에 따라 맞춰가야 했죠. 범죄도시도 범죄도시를 따라하면 안돼요. 1-2편에서 형사들이 다들 잘해주고 호흡도 좋았지만 그것조차도 한번은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마석도가 부서를 옮겨 3-4편에선 광수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5-6편에서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이번에 장이수가 안나오는 게 아쉬울 수도 있지만 계속 또 다른 시도를 하고 바뀌는 것도 나쁘지 않죠. 너무 기존 걸 피하겠단 강박도 좋지는 않을 거라 적절하게 가보려 노력하고 있어요."

'범죄도시'는 범죄액션오락 장르를 표방하는 프랜차이즈 무비의 컨셉을 줄곧 따르고 있다. 새로운 빌런과 범죄 사건이 생겨나고, 마석도가 특유의 불주먹 액션으로 혼쭐을 내주는 식이다. 무려 8편이나 구상을 한 이상 계속해서 변주를 주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게 마동석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05.26 jyyang@newspim.com

"여러 생각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빌런을 주인공으로 외전이 나올 수도 있고요. 스토리를 여러 개를 세팅을 해놓았고 조금씩 변주가 들어갈 예정이에요. 늘 도전을 좀 해보려고 하거든요. 다만 이 영화가 관통하는 가장 큰 지점은 불주먹 액션에서 오는 카타르시스예요. 만약 여자 빌런이 생긴다면 이 카타르시스가 가능할까요? 아니죠. 그런 걸 영리하게 가야 한다는 생각이고 여러 가지 사건에 따라 여러 가지를 구상 중이에요. 초롱이 같은 다른 인물이 나올 수도 있고 장이수가 또 나올 수도 있고 둘의 콜라보가 있을 수도 있겠죠."

이번 세 번째 시리즈의 빌런은 일찌감치 이준혁으로 결정되며 기대를 모았다. 마동석이 직접 캐스팅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 이유에도 관심이 모였다. 그는 "20kg정도 몸무게 증량을 주문했다"고 특별한 부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혁씨와 '신과함께' 때 연기를 같이 했었는데 어차피 현장이 늘 힘드니까 사람이 좋은 배우를 선호해요. 준혁이가 딱 그런데 열정도 많고 한번 뭔가를 해보고 싶은, 이 영화에서 연골과 뼈와 피를 갈아넣은 저처럼 또 연기를 해보고 싶어하는 친구였어요.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자 고민하는 본인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제안했죠. 저와 나란히 섰을 때 무조건 체격이 크다고 싸움을 잘하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어릴 때부터 복싱을 오래했고 캐릭터가 세다보니 아우라를 뿜어주려면 키가 큰 이준혁씨가 90kg까지 만들면 좋을 것 같았어요. 영화를 찍고 보니 정말 고맙고 만족스러워요. 지능과 무력을 같이 쓰는 캐릭터가 정말 위험할 것 같았고, 믿음만큼 잘 해줘서 고맙죠."

1대 빌런 윤계상, 2대 빌런 손석구를 거쳐 3대 빌런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에 이르기까지. 빌런들이 구사하는 액션 스타일은 물론, 조금씩 달라지는 마석도의 액션 면면은 개봉 때마다 화제를 모은다. 마동석은 함께 작업한 허명행 무술감독팀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함께 할리우드로 진출할 계획을 살짝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05.26 jyyang@newspim.com

"허명행 무술감독을 비롯해서 감독님들과 항상 의논하면서 액션을 만들죠. 액션 편집을 제가 다 하는데 액션의 타격감과 그 맛들을 살리려면 숨어있는 주먹들이 있거든요.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움직임을 잡아내요. 허 감독이 기존의 액션을 피하면서 갈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해줘요. 오래된 사이라 제가 뭘 추구하고 원하는지 잘 알죠. '범죄도시4'에선 허 무술감독이 연출로 데뷔할 거라 영화의 톤이 많이 바뀔 거예요. 이후엔 지금 할리우드에서 하는 몇 작품 현장에 스턴트로 함께 가서도 한국 무술팀과 같이 해보려고요. '존윅' 2, 3, 4편을 제게 제안했던 채드 스타일스키 감독과도 친분이 있고, '범죄도시' 액션클립을 할리우드에 보여줬을 때 반응이 좋았어요. 현지 영화에서 한국 무술팀이랑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하니까 굉장히 좋아했죠."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지금 돌아봐도 '범죄도시2' 1000만은 굉장히 의미있는 성적이었다. 마동석은 "배우로서 1000만과 제작자로 1000만은 매우 달랐다"면서 감사함을 드러냈다. 할리우드에서도 성공한 아시아계 액션 배우로 우뚝 선 만큼, 어린 시절부터 숱하게 부상을 당하고도 액션을 포기하지 않은 스스로가 대견할 법했다.

"늘 제 삶을 갈아넣어 영화를 만들지만 세상에 내놓기만 해도 감사한 일이에요. 2편만 생각만 하면 정말 고마운 마음밖에 들지 않죠. 예전엔 운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어요. 한 사람이 큰 부상을 여러 번 당하기 쉽지 않고 뼈가 부러지고 대소변을 받아내면서 침대에 있으면 별 생각이 다 들거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액션을 한 게 다행이에요. '범죄도시'가 언제까지 재밌을지 배우를 언제까지 할지 모르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일단 미국에서 작업한 '애쉬스'라는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앤드 오브 워치'라는 작품도 준비 중이에요. 디즈니와는 세 편 계약해놔서 10년간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어요. 중간 중간에 '범죄도시' 나오고, 조금 말랑한 휴먼 드라마 작품도 준비하고 있어요. 내년엔 드라마로도 인사를 드리게 될 것 같아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