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한 불법적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협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예고한 데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9일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 도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2023.04.06 yooksa@newspim.com |
이번 협의는 양국 북핵수석대표가 올해 들어 갖는 네 번째 대면 협의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유선 협의를 포함해 수시로 소통하며 북핵·북한 문제 관련 긴밀한 대북 공조를 이어오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를 예고한 상황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금번 협의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불법적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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