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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박남식 부소장, 철의 날 맞아 '동탑산업훈장' 수상

기사입력 : 2023년06월13일 10:01

최종수정 : 2023년06월13일 10:01

고객사 피해 최소화 및 철강 수급 조기안정화 기여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박남식 공정품질부소장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으로 뜨거운 쇳물이 흐른 1973년 6월 9일을 '철의 날'로 지정하고 2000년부터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사진 오른쪽)이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유공자 포상식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06.13 ojg2340@newspim.com

이번 행사에서 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이영춘 광양제철소 후판부장과 조대인 광양제철소 도금부 과장이 각각 '철강기술상'과 '철강기능상'을 수상했다. 

박남식 부소장은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가 냉천범람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고객사 전수 방문조사를 진행하고 광양제철소 전환생산체제를 신속히 구축해 생산과 마케팅의 협업을 주도하며 고객사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철강수급 안정화에 앞장섰다. 

또한 ▲친환경 제품 공급능력 증대 ▲물류 인프라 공유를 통한 물류 생태계 강건화 ▲판매생산 노하우 전수로 고객사 경쟁력 향상 지원 ▲수주·생산·출하 전 프로세스 개선 통한 생산성 향상 등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철강기술상을 수상한 이영춘 광양제철소 후판부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불순원소 극한제어 기술을 개발·구축하고 친환경 풍력발전 소재 품질개선, 해상풍력 소재 생산성 향상 기술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후판시장을 이끌었다. 

철강기능상을 수상한 조대인 광양제철소 도금부 과장은 PIMS(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에 기반한 스마트 예지정비시스템을 자력 개발해 도금설비의 생산성과 안정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박남식 부소장은 "지난 냉천범람 이후 일궈낸 135일의 기적은 임직원 모두가 포스코정신을 살려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기적을 이뤄낸 지금 광양제철소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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