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범시민위크' 대대적 공헌활동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Change My Town' 프로그램과 연계해 광양시 주요 마을 곳곳에서 환경개선과 시설 보수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직원이 직접 공헌활동을 위한 자금을 기부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실행하는 기부자 주도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광양읍 관동마을에서 길거리 보수 및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06.12 ojg2340@newspim.com |
광양제철소는 지난 10일과 11일 녹색재능봉사단과 나눔이 부부봉사단 등 주요 봉사단을 비롯해 후판부와 냉연부 등 현업 부서 직원들이 각 마을에서 개선 활동이 필요한 환경 요인을 찾고 이를 직접 해결하는 'Change My Town' 활동을 전개했다.
녹색재능봉사단은 광양시 진월면에 위치한 '노경회(노인을 공경하는 모임)' 노인복지센터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 이에 따라 마당 정원수 관리와 노후 설비를 수리하는 활동을 펼쳤다.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 부부로 구성된 '나눔이 부부봉사단'은 광양시 골약동 황방마을 경로당에서 정리정돈과 청소 등 환경개선활동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쓸 수 있도록 수납장을 설치하고 이들에게 배식 봉사까지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공헌활동도 동시에 전개됐다. 광양제철소 축구동호인들이 주축이 돼 구성된 광양제철소 축구연합회가 지역아동센터와 협업해 아이들에게 슛팅, 드리블, 패스와 같은 축구 기본기를 교육하고 팀을 짜 풋살경기를 진행했다.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풋살대회를 통한 정서지지 활동을 진행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06.12 ojg2340@newspim.com |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기간 동안 'Change My Town' 활동의 일환으로 각 재능봉사단과 현업 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 금호동 경로시설 ▲ 광영동 하광마을 ▲성황동 용장마을 ▲ 태인동 도촌마을 ▲ 황길동 하포마을 등 광양 지역 곳곳에서 조경관리와 환경정화 및 가로등·전기설비·공용시설 인테리어 등 시설 보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 장애인 돌봄활동 ▲ 장애인 대상 정보화 교육, ▲ 아동들과 함께하는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봉사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친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포스코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별 봉사 주간인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 총 35개 재능봉사단과 임직원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연합봉사를 비롯해 포스코 봉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까지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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