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심층관찰대상국에서 관찰대상국으로
대미 흑자, 경상수지 흑자, 달러 매수 등 점안해 판정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계속 포함시켰다.
이번 환율보고서에는 한국 이외에도 중국,스위스,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이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됐다.
지난해 심층 분석 대상이었던 스위스는 이번에 관찰대상국으로 변경됐고, 관찰대상국이던 일본은 올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블룸버그] |
환율 관찰대상국 판단 기준은 현재 지난 1년간 ▲ 150억 달러를 초과하는 현저한 대미 흑자 ▲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초과 ▲지난 12개월 중 8개월 이상 GO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이다.
한국은 그동안 대미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부문이 해당돼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돼왔다.
이중 3가지에 모두 해당되면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되고, 2가지에 해당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
재무부는 이날 지난 1년간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되는 국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