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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한화ARIRANG 태양광&ESS Fn ETF' 국내 최초 상장

기사입력 : 2023년06월20일 20:42

최종수정 : 2023년06월20일 20:42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 산업에 투자하는 '한화ARIRANG 태양광&ESS Fn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ETF는 국내 상장기업 중 태양광과 ESS 산업을 영위하는 대표 기업 10개 사에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한화솔루션 ▲㈜한화 ▲LS ELECTRIC ▲OCI홀딩스 ▲현대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엘앤에프 ▲HD현대일렉트릭 등이 포함됐다. 총 보수는 연 0.45%이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태양광과 ESS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한화자산운용] 2023.06.20 stpoemseok@newspim.com

기후 위기 이후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정책이 생기면서 태양광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다. 또 태양광 에너지는 단가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는 국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는 태양광 산업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IRA는 미국 내 생산공장을 보유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법안으로 한화솔루션, OCI홀딩스 등 국내 태양광 산업 기업들의 첨단 제조 세액공제 수혜가 기대된다.

ESS 산업은 신재생 에너지와 동반 성장하는 양상을 보인다. 신재생 에너지는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발전량의 변동성이 커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에너지 저장 시설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은 전력 시설 노후화와 극한의 기후 상황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와 ESS적용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태양광 산업과 더불어 IRA 법안으로 인해 시장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태양광은 발전단가가 낮고 설치의 편리성도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들로 꾸준히 투자한다면 성장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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