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타임지, 기아차 100대 기업 선정...삼성·SK그룹도 명단에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09:17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09:1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인 기아 아메리카와 삼성전자, SK그룹을 선정했다.

타임은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에 기아차를 맨 상단에 올리며 소개란에 "예상치 못한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질주"라고 적었다.

타임지 선정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중 '혁신자' 부문 맨 위에 이름을 올린 기아 아메리카. [사진=타임 캡처]

테슬라가 미국 전기차 시장의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지난해 기아 아메리카는 저가 자동차란 평판을 벗고 새로운 연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EV6 크로스오버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미국 전기차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타임지와 인터뷰한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 본부장은 "사람들이 기아차에 타면 놀란다. 그들이 기억하던 기아차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는 지난해 구매차의 60%가 브랜드를 처음 접한 신규 고객인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함께 '거물'(Titan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삼성을 "스마트폰 트렌드세터(trendsetter·시대의 풍조나 유행 등을 조사하는 사람)"라고 표현하며 "삼성전자와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다투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올해 초에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삼성은 "폴더블폰 분야에서 압도적인 힘을 자랑한다. 애플이 오는 2024년이나 2025년에 최초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란 소문과 함께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며 "폴더블폰 말고도 올해 2월에 출시한 갤럭시 S23 울트라는 휴대폰 카메라 품질 기준을 더욱 높였다"고 평가했다.

SK그룹도 거물 부문에 올랐다. 매체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SK온이 지난 4월 현대차와 손잡고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고 포드차와도 합작 공장을 짓고 있는 등 "미국산 배터리에 큰 베팅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반면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2021년에 처음 100대 기업으로 선정된 뒤 2년 연속 명단에 올랐지만 올해에는 빠졌다.

중국 기업 중에는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이 올랐다.

올해 명단에는 인공지능(AI) 업체들이 눈에 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반향을 일으킨 혁신자'(Disruptors) 부문 맨 상단에 올랐다.

AI로 수혜를 받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뿐만 아니라 구글 딥 마인드, AI 이미지 생성기 업체 스터빌리티 AI, AI로 콘텐츠 제작 도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메타피직, AI 구축 플랫폼 허깅페이스 등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