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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지 전북도의원 "저출산 현실에 맞게 학생선수 육성해야"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16:54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16:54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명지 전북도의원(민주당, 전주11)은 22일 5분 발언을 통해 "저출산 현실에 따른 학생선수 육성 대안이 필요하다"며 "학생선수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도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훌륭하게 성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 등으로 도내 학교 운동부 선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선수 수급에 적색 불이 켜졌다"며 "때문에 도내 스포츠가 쇠락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염려했다.

김명지 전북도의원[사진=전북도의회] 2023.06.22 obliviate12@newspim.com

또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등으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등 외적 환경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며 "이제는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교육청은 학교의 전통종목 육성과 함께 구기종목이나 취약종목, 단일학교에서 선수 수급이 어려운 학교 운동부 종목을 지역형 학교 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으로 전환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소속과 수준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 훈련장 설치와 확보가 어려운 수영이나 동계스포츠 등의 종목들은 훈련장 중심 위탁형 학교 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문스포츠클럽 운영으로 선제적 육성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학생 선수와 학부모를 모두 만족시키기엔 아직 미흡하다"면서 "학교 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부담금이 가중되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훈련장 시설 확충, 스포츠클럽 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학생 선수들이 훈련이나 인권침해의 사각에 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전북도는 영재선발대회 참여자들이 학생 선수로 연계됐는지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취약종목 활성화와 함께 소질이 있는 학생 선수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해 꾸준히 훈련과 선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지 의원은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도내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계획 등을 수립·운영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학생 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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