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창업·경제 플랫폼 여는 협동조합 아틀리에…이영 장관의 소상공인창업 DNA '닮은꼴'

기사입력 : 2023년06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6월26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뜰리에, 소상공인 창업 플랫폼 기대
중기부·소진공 협동조합 지원책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 24일 공주시에 있는 하숙마을에서 문화체험 축제가 열렸다.

공주의 추억이 담긴 포토존을 비롯해 공주의 상징인 고마곰과 공주 옷 입기, 공주 막걸리 무료시음 등의 '하숙집 아줌마(아틀리에 ZOOM 마켓)'행사가 진행됐다.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향수 만들기, 토이 비누 만들기, 실버 반지 만들기, 미니 잔 만들기 등의 체험도 이어졌다. 

지난 24일 공주시에 있는 공주하숙마을에서 문화예술협동조합 '에브리데이 아틀리에'가 주관한 '하숙집 아줌마'축제에 어린이들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자료=에브리데이 아틀리에] 2023.06.26 biggerthanseoul@newspim.com

문화예술이 곁들어진 행사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공주페이와 현장의 하숙집 페이가 절묘하게 궁합을 맞췄다. 소상공인에게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인 공주페이로 결제하고 현장의 하숙집 종이 페이를 지급해 체험 부스를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의 핫플레이스(명소)로 알려진 공주하숙마을 마당 곳곳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결성된지 3개월 안팎의 문화예술협동조합인 '에브리데이 아틀리에'가 주도했다. 3개월만에 조합원 17명이 모인 아틀리에는 예술의 일상화를 지향한다.

다만 예술문화라는 콘텐츠를 넘어 지역의 사회적자본과도 연결된다. 위축된 경기 속에서 조합원들의 특기를 사업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성애 아틀리에 이사장은 "지역의 구성원들이 단순히 프리마켓에 참여해서 소소하게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닌, 실제 특기를 창업화할 수 있도록 조합이 플랫폼 역할을 해줄 계획"이라며 "자신만의 예술적인 기술이 시장에서 통할 수 있도록 퍼스널 브랜딩 컨설팅에서 창업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이번에는 타깃층이 경력단절여성과 가족이었는데, 앞으로는 교육, 비즈니스,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대상층을 위한 행사도 열 계획"이라며 "조합을 통해 창업인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수익을 창출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협동조합을 통한 창업과 소상공인 성장 움직임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그리고 있는 소상공인 창업 DNA 이식과도 닮아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업계 정책나눔회에 참석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업계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향후 소상공인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2023.06.07. choipix16@newspim.com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이 종료되면서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아왔다. 스스로 기술과 서비스를 키워 경쟁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 마련을 소상공인에게도 이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3년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 지원 대상조합 86개사를 최종 선정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전체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소상공인협동조합 및 연합회를 대상으로 공동 상표 개발, 마케팅, 연결망(누리집, 어플리케이션 등), 가맹점(프랜차이즈)화, 공동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을 접목한 사업자(소상공인)들이 협동조합을 일궈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사업이기도 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소상공인의 규모경제 실현을 통해 경제적 양극화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경제적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대변인'을 자처하는 이영 장관은 최근 소상공인단체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상공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소상공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올해 안에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다음달 중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