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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소비에 값 저렴한 대용량 상품 매출↑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소용량 상품 위주인 편의점에서 대용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넷플릭스점보팝콘'이 출시 직후 '새우깡', '포카칩' 등을 제치고 400여종의 스낵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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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들이 GS25의 대용량 히트 상품 넷플릭스점보팝콘, 점보 도시락, 혜자로운맘모스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
지난 15일 출시한 '넷플릭스점보팝콘'은 일반 팝콘 상품 대비 6배에 달하는 400g 중량이다. 가격은 6900원으로 70g 수준의 용량에 1500원~1700원 하는 소용량 팝콘 대비 10g 당 20%~30% 저렴하다.
지난 1일 GS25가 선보인 '혜자로운맘모스빵' 또한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빅사이즈 상품으로 6월 기준 베이커리 분류 매출 순위 1위에 올라섰다. 420g에 4900원으로 100g에 평균 가격이 1800원인 일반 빵 대비 저렴한 값이 특징이다.
'점보 도시락'(729g)은 기존 '팔도 도시락'(86g)을 8.5배 키워 출시한 초대형 컵라면으로 출시 직후 5만개 물량이 완판됐다.
권민균 GS리테일 가공기획팀 MD는 "불황형 소비 경향 확대로 편의점 대용량 상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킬러 콘텐츠로 발돋움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