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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집중 호우 지역 2단계 가동…위기 경보 '경계'로 상향

기사입력 : 2023년06월28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6월28일 11:15

전라·제주라·경남권 피해 잇따라…전남 함평서 1명 실종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는 호우 경보 지역이 확대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허홍수 도로관리팀장이 중마동 시청사거리 일대 주요 도로의 우수 배수로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 등을 제거하며 물고 트기에 여념이 없다[사진=오정근 기자] 2023.06.28 ojg2340@newspim.com

행정안전부는 제주·전라권·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우 경보 지역 확대에 따라 전날 오후 11시45분을 기해 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올리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전라권과 경남권, 충남 남부, 제주도 산지 등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전남권과 전북남부, 경남권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에 ▲해안가 ▲하천 ▲계곡 ▲산사태 발생지역 등 위험구간 접근을 금지하고 특히 산불피해지역의 토사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홍수로 인한 하천 범람 피해 우려 지역은 홍수위 예·경보를 수시 확인하고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유지해 사전통제로 인명피해를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한창섭 중대본부장은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축대와 옹벽 붕괴, 산사태 등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국민은 배수로 정비, 지붕 보수, 농사와 관계된 작업 등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우경보가 발효된 전남 함평에서는 전날 오후 10시경 6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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