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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드론‧UAM 메카 도시...미래먹거리 기틀 확충"

기사입력 : 2023년07월03일 15:04

최종수정 : 2023년07월03일 15:04

공공산후조리원·미래채움교육 공모 선정·전국 최대 은퇴자 마을 조성 통해 지방소멸 대응

[남원=뉴스핌] 홍재희 기자 = 최경식 남원시장은 3일 민선8기 취임 1년 동안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을 시정비전으로 세우고, 남원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역대 최대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 도모', '외부 시정평가 결과 80건 수상, 인센티브 17억원 확보' '촘촘한 출산․보육․교육‧복지시스템 구축으로 정주환경 개선' 등의 성과로 신성장육성사업을 통해 남원의 미래먹거리를 견인하고, 각종 현안 사업을 척척 해결하는 등 남원시정을 대변혁시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3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시정성과를 되돌아 보고 향후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원시] 2023.07.03 lbs0964@newspim.com

역대 최대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 도모

재정자립도 8.8%대인 남원시 발전과 미래를 위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최 시장이 가장 먼저 사활을 건 것은 대규모 공모사업 발굴과 선정이다.

지난 1년간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489억원) △지역활력타운(220억원) △농촌협약(387억원) △SW 미래채움센터 구축사업(96억원) △스마트시티솔루션 확산사업(40억원) △대곡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06억원) △주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96억원) 등 총 89건 공모사업에 선정, 2513억의 예산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최 시장은 이와 연계,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지원을 위해 전국 최대규모의 은퇴자 마을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은퇴자 마을은 가축유전자원센터 유휴부지를 활용 재외동포 2000세대와 은퇴자 주택 3000세대 등 대규모 신규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기틀 마련

지난 5월11일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권고'를 통해 남원 유곡리‧두락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 됐다.

물결이 머무는 고요한 곳이라는 뜻을 지닌 '함파우'에 남원 지역만의 특색을 살리고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남원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자산을 활용,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함파우 아트밸리도 조성하게 됐다.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 중인만큼 함파우 지방정원, 옻칠목공예‧도자전시관, 키즈아트, 아트파빌리온, 아트뮤지엄, 호텔 등 '제2의 빌바오의 기적'이 남원에서 가시화 될 전망이다.

여기에 국내 최초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범사업도 올해 국비 278억원을 확보하면서 기본 및 실시설계도 착수하게 됐다.


국가예산 역대 최대 확보...올해 본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전략적인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 시장은 지난해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에 '남원시 국가예산전략센터'를 개소하고 국가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국가예산의 경우 2022년 1704억원에서 2023년 1781억원을 확보 해 전년대비 4.5% 증가, 남원시 사상 첫 본예산 1조원대를 돌파, 전년도 9622억원 대비 6.7% 증가한 1조 264억원 규모를 편성할 수 있었다.

국회 단계 반영된 주요 사업의 경우는 총 9건 58억원(총사업비 2791억원)으로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5억원(총사업비 490억원)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 임상센터 건립 5억원(총사업비 190억원) △남원 옻칠목공예 전시관 건립 1억원(총사업비 150억원) △ 2023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남원 3억원(총사업비 50억원) △국지도 37호선(인월~아영) 2차로 확장 및 개량 2억원(총사업비 453억원) 외 4건 등이다.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또 민선 8기 남원시정에서는 지난 1년간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그 첫 번째로 △항공산업(드론‧UAM) 클러스터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국토교통부 2023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선정(13억원)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드론‧UAM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가고 있다.

그 일환에서 관광분야의 경우 드론문화체험관 조성, 레이싱 대회 개최와 전용스테디움 건립을 통해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연중 내내 개최해 1년 내내 사람들을 불러모은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남원이 달빛내륙철도 경유지로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는 만큼 향후 드론을 넘어선 UAM(도심항공교통)의 선도도시로써 '드론타고 지리산 천왕봉 갈 날'을 실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서 △중소벤처기업부 2023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 선정 (12억원)에 이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곤충산업 클러스터 마스터플랜도 수립 중에 있다.

특히 곤충산업의 경우, 활성화를 위해 우리시에서 생산된 곤충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발, 미꾸리 양식 사료 개발 등 R&D 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곤충 생산시설 시범 조성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창업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촘촘한 출산·보육·교육·복지시스템 구축...정주환경 개선

실제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아이맘행복누리센터 운영△인재학당△남원시립 청소년예술단 창단△예체능 특기생 육성△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운영 등을 통해 다 같이 잘 사는 남원만들기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이 중 원정출산을 막는 '남원공공산후조리원' 추진과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공모사업' 선정 등은 인구소멸에 대응, 살기 좋은 남원을 만들기 위한 방책으로 '남원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인구소멸도시에서 빚어지는 원정출산을 막기 위한 최 시장의 41개 공약사업 중 하나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 솔루션이었다.

이에 시에서는 현재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공공산후조리원 TF팀도 꾸려서 오는 2025년까지 남원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완료, 개소를 추진 중이다.

또, 지난 3월에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공모사업' 선정도 최경식 시장을 주축으로 지휘부의 남다른 행보에 의한 결실이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남원시에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96.6억원을 투입해△소프트웨어(SW)교육 거점센터 구축△전문강사 양성△소프트웨어(SW)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소프트웨어(SW)교육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SW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여기에 조례 제정 등을 통한 70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지원, `남원시 공동주택관리조례'를 개정하여 임대주택도 사업 대상에 포함시키고 공동주택 지원사업 지원금도 1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1년이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 이제 남은 임기동안은 열심히 뿌려놓은 씨앗들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 완성하는 데 힘쓸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1년간 펼쳐온 시정에서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과 공직자들의 잠재력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앞으로의 1년은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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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0일 승부] 뉴욕증시 '경고음'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미국 금융시장에서 금리와 주가가 함께 요동치는 상황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집권 2년 차였던 2018년을 상기시킨다. 당시 뉴욕증시의 가격 부담은 높아져 있었다. 미국의 강한 경제가 되레 금리 우려를 부추겨 증시를 압박하던 차에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가세했다. 결국 그해 가을 S&P500 지수는 20%나 떨어져 약세장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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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는 주로 ATM(등가격) 부근 옵션의 프리미엄 시세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떄문에 이미 멀찍이 있던 외가격에서 경보음을 낸 스큐지수보다 한발 늦다. ATM 옵션은 현재 주가와 행사가격이 '거의 같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당장 옵션시장의 주가 상승과 하락에 대한 '양방향 베팅' 상황을 보여준다. 스큐지수가 건물의 '화재감지기'라면 VIX는 화재가 난 뒤에 내부 온도를 보여주는 '온도계'와 같은 셈이다. '스큐지수의 하락→S&P500의 급락+VIX 급등'의 순서는 2018년 8월의 급락장에서도 동일하게 실현됐다. 최근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고 하락한 것은 주식시장이 이 패턴을 따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VIX는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24일 14를 기록했다가 현재 19.5로 올라선 상태다. 아직은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예고한다는 '20'을 넘어선 단계는 아니지만 방향성 자체가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P500도 지난달 6일 사상 최고가에서 4% 떨어지는 등 상기의 연쇄 흐름에 동참한 모습이 역력하다. 물론 스큐지수가 과거의 폭락장이나 거친 시세 흐름을 항상 예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시장금리의 급등, 위안화 약세, 주식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조만간 출범하게 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관세 염려 등 주가 하락을 시사하는 퍼즐들이 짜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급격한 시세 변동 위험이 현실화될 개연성을 높인다. 특히 위안화 약세의 파급력은 2015년 갑작스러운 평가절하나 2018년 중반 급격한 약세, 2019년 '7위안 돌파' 등의 사례를 통해서 목도한 바 있다. 옵션시장의 우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닐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재료들이다. 4. 실질금리의 중력장 1월 중순에 진입한 현재는 불안감이 들불처럼 번지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스큐지수 경고에 담긴 의미를 배가시킨다. 과거 통계상 계절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의 초입이다. 페퍼스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3년까지 VIX 추이를 월별로 평균해 연중 추이로 그려본 결과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연초에는 기관투자자가 새로운 투자 전략을 실행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조정하고, 또 관련 기간에는 기업의 결산 보고가 맞물려 있어 시세가 각종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위험자산군의 시세를 주무르다시피하는 '실질금리'가 뜀박질을 재개한 점은 계절성의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미국 물가연동국채 10년물 금리로 본 실질금리는 지난달 초순 1.89%에서 중순 2.25%로 급히 올라섰다가 이달 초 숨고르기를 거친 뒤 최근 7일여만에 2.32%로 '레벨업'했다. 지난달 초순부터보자면 한 달 만에 43bp가 오른 셈이다. 통상 장기국채의 명목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대게 인플레 전망을 반영해 상승한 결과여서 실질금리 상승폭은 상쇄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실질금리 변동성이 작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43bp라는 상승폭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의 표현을 빌려쓰자면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은 '터너(전환점)' 임박을 시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앞서 하트넷 전략가는 실질금리 2.5%를 주시해야 할 지점으로 꼽은 적이 있는데 2.5%에 도달하면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봤다. 2.5%는 2023년 10월 하순에 기록한 최근 10년 기준 전 고점에 해당한다. 당시 실질금리는 같은 해 7월 1.48%에서 2.5%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S&P500의 시세를 10% 떨어뜨린 배경이 됐다. 하트넷 전략가에 따르면 현재 실질금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2%대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종전까지 주식시장의 시세가 어느 정도 방어가 됐던 것은 '강한 경제 펀더멘털이 실질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종전의 고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면 내성 역할을 해왔던 투자자들의 믿음에 균열이 가해질 수 있다고 봤다. 스큐지수의 급등과 급락이라는 전조가 보여준 경고는 실질금리 2.5% 돌파와 함께 현실화될지도 모를 일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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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요 고객, 블랙웰 주문 연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최신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Blackwell)'의 주문을 연기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부문, 알파벳의 구글, 메타플랫폼스 등 소위 하이퍼 스케일러 기업들은 엔비디아 블랙웰 GB200 랙의 일부 주문을 줄였다. 하이퍼 스케일러는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인포메이션은 이들 기업이 100억 달러어치의 블랙웰 랙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이들 기업이 블랙웰 주문을 연기하는 것은 출고 초기 발견된 과열과 작은 결함 때문으로 알려졌다. 인포메이션은 일부 고객사들이 차후 버전을 기다리거나 엔비디아의 기존 AI 칩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시설에 최소 5만 개의 블랙웰 칩을 탑재한 AI 가속기 GB200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주문 지연이 발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협력사인 오픈AI는 엔비디아의 기존 세대 칩인 '후퍼(Hooper)'를 탑재한 가속기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제품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4분기 블랙웰 매출이 기존 목표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54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69% 내린 132.25달러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2025-01-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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